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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패션좌파가 있으니 진짜 종북좌파가 왔습니다. 지들이 그렇게 물어뜯던 빨갱이를 공천한 미친통곡당이나 뽑아준 강남구민이나....
지금 정치 구조가 민주화 세대와 산업화 세대의 대립이라고 표현하는 글을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태영호는 민주당에서 절대 공천할 수 없는 유형이죠.
왜냐하면 그의 이력과 삶이 한국의 민주화 경험과 의사를 반영할 수 없고, 이념 전쟁에 매몰되고 기득권 줄서기에 익숙한 계층이라서...딱 미친통곡당 정서에 끌어들일만한 유형.
일반 탈북민이나 민주화 투사도 아니고 주체사상의 기수가 자유가 그리워서 탈북한다? 그게 민주화를 체득히고 공헌할거란 이야기는 아니죠. 독재에 알러지 반응을 겪어보고,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감각이 없는데 무슨...
후하게 쳐도 태영호의 의식 구조는 산업력꾼, 70년대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절이 박정희와 전두환이 대통령인 때라면 체제 홍보의 아이콘이랄텐데 그게 안되서 참 유감이겠습니다.
추신. 저 개인적으로 황장엽은 현충원에서 빼야한다고 보는 입장인지라, 태영호도 비슷한 맥락에서 좋게는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신2. 국민청원에 강남에다 탈북민 아파트 지으라고 조롱하고 있는데, 입바른 것들은 교수니 위원장이니 명함 빌려서 탈북 출신 조롱하지 말라고 훈장질하는군요. 종부세 면세에 올인한 강남구민들을 조롱하는 거에 가까운건데 그건 외면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면 그 지역의 대표이자 얼굴이니 도매금으로 까이는 건데, 이걸 이해 못하겠다고 하거나 순전히 탈북민이라 공격 받는다고 하면 뇌절이죠. 아, 미친통곡당 출신에 70년대 마인드라면 존나 억울하실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