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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읽어 보셨다면 강력 추천 드립니다.
너무 좋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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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인들중에 미통당 지지자분이 계십니다.
총선 끝나고 '문통 때문에 미치겠다'고 하시는군요.
도대체 어떻게, 얼마나 더 때리고 공격해야 무너지냐고 하소연 하십니다. 그래서 한마디 보탰습니다.
'국민이 세운 대통령을, 무너트릴 생각들만 하시니 오히려 무너지시는 겁니다. 문통은 원칙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지켜오셨습니다. 그런 정치를 수십년동안 해오고 계신 분입니다. 선배님 같은 분들은 이념이나 부동산만으로 문통 비난하지만, 한걸음만 밖으로 나가보시면 선배님과 생각이 다른 분들이 더 많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쯤되면 문통탓만 하고 있을게 아니라, 선배님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돌아보셔야 할 시점입니다. 문통에 비판적인 언론이 대다수인데, 이걸 보면서도 선배님은 오히려 언론이 문통편을 들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언론이 대놓고 문통 욕이라도 해주기를 바라셨나 봅니다.
알아갈수록 멀어지고 싶은 사람이 있고, 알아갈수록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문통은 알아갈수록 지켜드리고 싶은 분입니다. 선배님이 좋아하시는 그 보수 인사들중에 지켜주고 싶을 만큼 품격있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그 사람들이 보수는 맞습니까? 선배님이 즐겨보시는 그 저급한 유투브들 보면 정말 한심합니다. 진심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선배님 같은 분들에게 가짜뉴스 뿌려가면서 선동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 노통때도 나라 망한다고 했지만, 정작 가장 큰 사고를 친건 보수의 심장 박근혜였습니다.
근해에서 배가 침몰해 가는데도 몇시간만에 나타나서는 구명조끼 운운하던 인사였습니다. 그 사이 아이들 수백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국정농단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탄핵을 당했습니다. 이런 나라마저도 좋다고 말씀하시던 분들이 자칭 보수입니다. 이게 무슨 보수입니까? 전 세계가 아우성인데 우리나라는 신천지가 터졌음에도 극한의 혼돈없이 잘 막아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임기반환점이 지난 시점의 선거에서 야당이 심판을 당하는 초유의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이쯤되면 의심을 해야지요. 선배님이 보고 계신 그 저급한 유투브들이 가짜인건 아닌지, 선배님 생각이 잘못된건 아닌지 의심을 해보셔야지요. 인성조차 제대로 못갖춘 정치인들이 많이 모이면, 오늘날 미통당이 되는 것입니다.
세월호 유족들에게 막말하고
무려 탄핵된 박근혜를 옹호하고
비난밖에는 없는 정치를 하고
저급한 유튜브들 보면서 이념만 외치는 선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보수의 품격입니까? 이제는 선거조작이라는 프레임으로 찌질한 모습까지 보이더군요. 이게 선배님이 그토록 사랑하시는 보수의 품격입니까?
선입견을 버리고 문통을 좀 보세요.
문통이 저급한 네거티브 정치를 한적이 있는지요. 없습니다. 그저 자신의 정치행보를 묵묵히 걸어왔을 뿐입니다.
이런 품격을 갖춘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야말로 선배님이 배워야 할 진짜 보수입니다.'
예상했던대로 답변은 없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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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런 대화 나누면 바로 너같은 좌파가 나라 망하게 한다면서 정신차리라고 하던 분이십니다. 침묵은 오히려 장족의 발전입니다. 전 굳이 성향 따져보면 중도보수에 더 가까운 사람인데, 그런 저보고도 매번 좌파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분들은 그냥 좌파, 우파의 기준이 노통과 문통입니다. 그런데 가끔 정의당 칭찬을 합니다. 이분들은 그냥 노통, 문통만 아니면 되는겁니다. 정의당은 수권능력이 없고 위협이 되지 않기에 상대적으로 좀 더 여유롭게 보게 되나 봅니다.
노통은 처음으로 보수 카르텔을 잠시나마 무너트렸던 분입니다. 문통은 가짜 보수들의 카르텔 인프라 자체를 무너트리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고, 성과도 있습니다. 보수 카르텔 입장에서 보면 노통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자신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느낌이겠죠. 이럴 때일수록 보다 확고하게 문통을 지지해야 합니다. 180석이라는 숫자는 보수카르텔의 생존권마저 위협할 수있는 무기입니다.
아마 사법부,검찰, 언론, 미통당등은 이제 생존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저항이 많이 거세겠지만, 물러서면 안됩니다. 문통과 개혁안을 위해서라도 도덕적 결벽증에서 비롯되는 비판적 지지는 잠시 접어두고 다음 정부까지 무조건 지지를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정상적인 정치 상황이라면 비판적 지지는 정치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미통당이 여전히 국민 30프로 이상의 확고한 지지를 받는 제1야당으로 존재하는 한, 비판적 지지는 그들의 양분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최소한 문통에 대해서만큼은 흔들림없이 절대적으로 힘을 실어드려야 합니다.
30프로의 절대반지를 가진 집단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그보다 높은 숫자를 가진 절대반지밖에 없습니다. 180석은 시작일 뿐입니다. 노통 당선되었을 때 설레발 치던 우리들의 모습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문통 이제 2년 남았습니다. 보통 퇴임 1년전에는 레임덕 현상이 오기 시작하니, 정치논법으로 보면 제대로 일할 수있는 기간은 1년 남짓이 되겠지요. 문통이 레임덕없이 퇴임 직전까지 제대로 일하실 수있게 해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위한 최선입니다.
조목조목 제가 하고싶던 이야기를 잘 정리해주신분의 글이라서 퍼왔습니다
한번씩 읽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