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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부터 시작된 김정은 건강이상설이 계속 나돌고 있습니다. 혈관수술 후 위중하다는 보도를 시작으로 코로나를 피해 격리중이다, 수술을 하긴 했다, 중국에서 의료진이 투입되었다, 그리고 24일 오후 장성민의 사망설까지 하루에도 두세번씩 죽었다 살았다를 반복하고 있죠.
이에 대해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있고, 덕분에 한국과 미국, 중국 등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발표하고 있음에도 언론에서는 김여정이냐 김평일이냐 집권자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흠터레스팅.
개인적으로는 김정은의 신변에 큰 이상은 없다고 봅니다.
정부와 언론이 상반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셈인데 북한과 관련된, 그것도 안보와 직결되는 이야기를 정부가 블러핑을 건다? 정보가 부족했다? 다음 정권 내주는거나 마찬가지거든요. 반면에 언론이야 아니면 말고 떡밥이나 열심히 굴리는거니 내용의 무게가 다른 셈이죠.
재미있는건 언론의 태도입니다. 은연중에 정부에게 김정은이 살아있다는걸 증명하라 요구합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말이죠. 그렇지 않으면 모든 찌라시를 동원해서 계속 부채질 하려나 봅니다. 김정은의 잠행이 원투데이 있었던 일도 아니고.. 화해모드 누그러지고 총선떡실신 당하더니 철지난 북풍으로 물고 늘어지려는 모습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