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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낙서방에 간간히 글을 올렸었는데 마지막 낙방글이
벌써 10년전 이야기가 되었네요. 뭐 별로 쓸 이야기 거리도 없고
요즈음 이슈되는 글들이 대부분 정치에 관련된 글들이 많다보니
그런 글들을 읽는 것은 참 좋은데 짧은 식견에 제 의견을 쓰기도
뭐해서 그냥 읽기만하며 정보만 얻어 갔습니다.
군복무 시절 이외에는 태어나서 부터 서울에서만 살았었는데
작년 7월부터 고향이라면 고향이었던 서울을 버리고 용인 구시가지
인근으로 이사르 와서 살고 있습니다. 1년 반전쯤 제가 뜻 밖으로
약하긴 하지만 뇌졸증이 와서 건강이 안 좋아 용인에 내래와 살
결심을 했는데 그래도 지방이라 그런지 맘은 참 편해졌습니다.
육체적인 휴유증은 거의 없는데 정신적인 휴유증이 심해서 거의
치매수준으로 건망증이 심해져서 고민입니다. 아직도 우리집 새
주소를 기억 못한다는...
수도권이긴 하지만 지방으로 오니 서울에 올라갈 일도 별로 생기지
않네요.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지만 벌써 5월인데 서울에 올라갈
일도 안 생겼읍니다만, 드디어 이번주 주일에 서울에 올라갈 일이
생겼습니다. 여자 사람친구가 이제 드디어 시집을 간다고 사진을 부탁
받았거든요.몇년 후면 회갑을 바라보는 친구인데 몇십년전에 약속해
둔 것도 있고, 또 오랜만에 행사 사진이라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40년지기 친구의 부탁을 저버릴수가 없어서 수락했는데 다행히도 메인
촬영자가 있어서 부담을 줄였네요. 오랜만에 호텔에가서 칼질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참 팍팍하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회원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야문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