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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에 33년동안 일했던 직장에서 쓸모없다는 사형 선고를 받고 백수가 됐네요
여기저기 기웋거려보니 오십 중반이 넘은 내자리는 찾기 힘들고
오라는곳은 나의가치를 한없이 깍아 내리고 그래도 좀더 현역을 연장 해야 하지 않을까?
이참에 아예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하나 보름간 고민 끝에 제20의 인생을 시작해보기로 결심 ㅎㅎ
내일 부터 조경관리학원에 나가기로 등록 완료
육개월의 교육 기간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잠 못들고 오랜만에 가슴 셀레이는 감정을 느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