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역사에 실패자로 기록될 WHO 사무총장
환한웃음 | 추천 (20) | 조회 (721)

2020-07-04 11:45

닥터 테드로스로 불리는 WHO 현 사무총장의 업적이 무엇이냐고 여쭙는 분이 계셔서 답변 드리려고 좀 적다 보니 길어져 글로 올립니다.

 

요약하면 크게 3가지입니다.

업적1. 코로나19를 예측해 대비함. 예산 마련해 질병X로 전염병 연구에 포함. 고 이종욱 사무총장님의 24시간 상황반을 시스템화하는 EIOS프로그램 런칭.

업적2. 미국이 예산 축소하자 기부프로그램 활성화로 빌 게이츠 및 G20(특히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충격 최소화.

업적3. 제 3세계 공공보건 강화

 

그런데 트럼프랑 코로나19 때문에 실패자로 기록될 거 같습니다.

 

 

 

취임 전 WHO 내외부상황

 

이 사람이 후보로 오르기 전 WHO는 도전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외부에서는 챈 사무총장이 에볼라 대응에 실패해 니네가 하는 게 머 있냐며 분담금 및 기부금이 줄어 들어 선진국의 분담금으로 저개발 국가들을 돕는다는 기본 구조가 무너졌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2&aid=0003131834

 

여기에 트럼프가 UN 전분야에 걸친 분담금 규모를 축소하며 부추겼죠.

 

내부적으로는 나중에 밝혀졌지만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매너리즘, 방만한 경비지출이 문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지구적으로는 인류의 1/3이 썩은 물을 먹고 있어 콜레라 등 전염병이 여전히 창궐하고 아프리카는 에볼라가 몇년 째 지속되어 경제가 파탄나고 다시 이게 전염병으로 오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5&aid=0000521602

 

 

이게… WHO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들이 지나치게 의사 중심 치료 중심으로 흘러가고 예방 보건 분야에 크게 신경 쓰지 못한다는 지적이 뼈아픈 건데, 선진국에 비해 후진적으로 보일 수 있는 정치시스템 때문에 선이 그어져 있었던 거죠.

 

그러다 보니 WHO가 마련한 기금을 통해 지원 받던 나라들도 불만이 컸습니다. 구호단체들이 진짜 도우러 오기 보단 사진찍고 모금하고 가버리고 실제로 해준 게 머가 있냐. 이 불만의 결과가 머냐면… 당사국들도 WHO한테 '전염병 진행상황'을 제 시기에 공유해주지 않았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984465

 

 

이런 불만을 잠재우고자, WHO는 기존의 사무총장 선출제도를 30여 국가가 뽑던 대의원 제도에서 전체 투표 방식으로 바꾸고 처음 선거를 치르기로 합니다.

 

 

 

취임 일성 "가난 때문에 죽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286716

 

 

그리고 미국의 축하인사가 당일 있었는데 그게 바로 32% 예산 삭감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289763

 

 

이게 터진 이유를 보면, 중국이 WHO와 손잡고 자기들이 낼 분담금을 WHO에 현금으로 주지 않고 지들 일대일로에 위의 수자원 해결을 위한 '보건 실크로드'라는 MOU를 맺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포인트. 현 사무총장 때 맺은 거 아닙니다. 전임 챈 사무총장이 맺은 거예요. UN사무총장도 OK한.

 

WHO가 돈 받은 거 없습니다. 이게 중국이 WHO한테 돈을 줬음 미국 분담금 규모가 줄어들 수 있었는 데 이것보단 저개발국가에 깨끗한 물 공급으로 콜레라 등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본 거였어요. 그 댓가가 궁핍한 WHO.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7723734

 

 

미국의 예산삭감에 대한 해법을 찾은 게 중국 딸랑이가 아니고 기부금 확대입니다. 한국과 같이 이제 세계 외교 무대로 뻗어 나가야 할 나라에 힘을 실어 주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2014년에 설립된 GHSA의장국에 한국을 떡 하니 앉힙니다. 언제? 문재인 정부 취임과 함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98&aid=0000220187

 

 

한국도 "차기 사무총장과 WHO의 중심적 역할을 강력히 지지하며, 국제 보건사회에서 한국에 거는 기대와 역할에 성실히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말 뿐이 아니고 ODA를 강화해 다양한 분야에 총 24개국을 지원하기로 하죠. 2017년 당시 G20에서도 미국이 빠진 돈을 충분하지는 않지만 채워주기로 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8&aid=0003900685

 

 

한국은 아주 적극적이었고요. 이 일 전에도 감염병 긴급대응기금 100만불 지원, 서아프리카 5개국 감염병 위기관리체계 강화사업 1,200만불 지원, 에이즈·결핵·말리라아 퇴치 위해 500만불 공여 까지 소위 위원장 맡으면서 적극적으로 움직여 왔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98&aid=000022488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9&aid=000439436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9580767

 

 

 

예고됐던 코로나19, 막기 위한 노력들

 

이미 이때, 지카바이러스 뿐아니라 돼지열병 등의 전염병 감염루트가 글로벌로 퍼지는 과정이 파악되며 이런 감염병이 확대될 거라고 예상했었습니다.

 

그래서 위 링크 말미에 나옵니다만 그래서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함께 대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떻게? 한국에 있는 국제백신연구소에 지원해 백신개발을 노력하고 나오기 전까지는 에볼라도 그렇고 세계 각지에서 채취한 바이러스 표본을 공유하는 댓가로 제약사들의 협력을 끌어냅니다.

https://www.ivi.int/ko/%EA%B5%AD%EC%A0%9C%EB%B0%B1%EC%8B%A0%EC%97%B0%EA%B5%AC%EC%86%8Civi-%EC%A0%84%EC%97%BC%EB%B3%91%EB%8C%80%EB%B9%84%ED%98%81%EC%8B%A0%EC%97%B0%ED%95%A9cepi%EA%B3%BC-%EC%8B%A0%EC%A2%85%EC%A0%84/

 

 

이런 와중에 어느 정도 준비가 되자 가상질환 '질병 X'라면서 보고서를 내놓습니다. 

 

가상 질환 '질병 X에 대비하는 WHO…질병X는 무엇?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21&aid=0003254574

 

서울대병원, WHO와 신종감염병 공동 대응…관련 교수도 파견

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6532

 

“전염병 발생한다면 36시간 만에 8000만명 사망할 것” (보고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81&aid=0003029994

 

 

이런 걸 하고 실제 이 이런 팬데믹이 왔을 때 대비하기 위해 웹기반 감염병 사건감시 시스템(EIOS)을 런칭합니다. 또한, 에볼라 백신 개발도 현재 한국 및 각 나라들이 하는 신속인증처리를 진즉 도입해 처리합니다. 

http://www.korea.kr/news/pressReleaseView.do?newsId=156360315&pageIndex=1&repCodeType=&repCode=&startDate=2008-02-29&endDate=2020-04-15&srchWord=eios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210168

 

 

 

 

선진국 자칭 자유민주주의 언론들이 가지는 거부감의 속내 인종차별

 

전에 한번 이번 코로나19때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유럽과 미국에 대해 인종차별의 댓가라고 쓴 적이 있는데요.

 

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WHO가 아프리카 어린이 36만명에 '말라리아 백신' 접종이나 위에 적은 에볼라 백신 접종할 때 마약 쳐먹고 눈 돌아가서 알몸으로 AK47 난사하고 다니는 애들이 드글거리는 곳에서 총 안맞고 백신 안뺏기고 접종시키려면 걔네 대빵 달래서 하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이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방편으로 대표적인게 2014년에 이미 터진 현재 6년째 끌고 있는 에볼라 팬데믹 해결방안인데요. 

WHO가 1. 제약사 제한 및 협조로 얼르기 2. 공공보건예산확보 3. 현실적인 접종 문제에 지역사회(독재정권/종교단체/부족)의 협조, 노력한 결과물이 투표제도 변경과 보건실크로드, 독재자 명예친선대사 임명 이런 겁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7&aid=000134508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6&aid=0000568290

 

서구언론이 하는 말들은 속 편하게 데스크에 앉아 있으니 하는 도덕론 어쩌고 하는 소리지 현장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씨알도 안먹힐 소리들이고 제약사들과 밀접한 30여 대의원 국가들의 투표권이 제한되자 죽어 버리라고 예산 깍고 ㅋㅋ 거리질 않나, 그럼 니네가 돈을 더내라니까 쌩까고(딱 쌩까지 않았던 독일/한국/싱가폴 보세요. 코로나19 대응 잘하고 있죠), 독재자 명예친선대사 임명에 맹공격하드니 결국 접종에 실패해 2020년 현재까지 안되고 있는 건 입다물고 있습니다.

https://www.msf.or.kr/article/after-fire-how-we-could-have-better-managed-drc-ebola-outbreak

 

여튼 그래서 WHO입장에서는 무가베한테 허울 뿐인 친선대사라도 씌워줄라고 하다 서구 언론이랑 완전 틀어졌는데... WHO가 던진 질문, 그럼 어떻게 할 건데요? 에 대해서는 서구 언론과 유럽의 대답이 무.관.심. 이었습니다. 거기도 선택적 보도 쩔어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584&aid=0000004246

그 사이에 일대일로로 거기다 돈 깔아 놓은 중국은 지네 나라 국민 죽게 생겼으니 그래도 대출연장해줬고, 의외로 한국도 가서 도와줍니다.

 

 

 

소소한 듯 하지만 중요한 업적

 

이외에도 2020년을 세계 간호사의 해로 지정해 의사에 비해 국제적으로도 인정 받지 못하던 분들의 위상을 높이셨고 여기에 더해 소록도간호사분들을 노벨평화상에 추천합니다.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884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0923505

 

심지어 한국이 컴플레인 했다고 다국적 제약사의 약가 횡포에 대응해야 한다며 정식 안건으로도 올립니다. 사실 이건 한국이 잘못한 건데 워낙 외국은 의료민영화로 저개발 국가들이 협상력이 없어 가지고… 빌미로 삼더군요. 에볼라 때 한 맺힌 것도 있고 ㅋ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41016&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821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6&aid=0000568290

 

사실 이 정도면 친한인사급 인사인 인물이죠.

당뇨 약값을 떨어 뜨리게 했고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1211201

 

 

 

돼지독감 예방을 위한 노력... 미국축산업계와 미국언론의 낙인찍기

 

미국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슈퍼 박테리아를 막기 위한 기금을 조성했습니다.

이 부분이 며칠 전 중국의료진이 미국에 발표한 돼지독감 인수간 감염 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입니다. 미국식 공장제 축산업으로 인한 문제라 트럼프의 절대적인 지지층의 원성을 샀었던 게 WHO에 대한 예산삭감으로 나타났었죠.

항생제 남용->축산환경이 더 열악해짐->환경오염->슈퍼박테리아 생성 및 전파->인간 감염->항생제 남용 무한루프.

그래서 동물복지란 말이 나오게 된 거고 2017년 닥터 테도로스 이후 매우 강하게 진행 됩니다.

 

이게 중요한 게, 축산 농가와 기업들이 반대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항생제가 동물을 통해 인류가 섭취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돼지열병과 조류 인플루엔자, 이번 코로나19도 그렇듯 인수간 감염으로 인류에게 내성이 없는 글로벌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노력합니다.

http://www.dailyvet.co.kr/news/etc/11508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8274476

옛날 기고문인데 이거 좀 괜찮은 내용이라 한번 읽어 보심 좋을 거 같아요. http://kfhr.org/?p=254

 

돼지인플루엔자는 때리면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 아프죠. 미국이 세계 최대 수출국이거든요. 멕시코 수출량 역시 미국애들 거고;

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2KAA414_OECD

 

그런데 아프리카돼지열병 뒤 유럽과 중국은 거의 아작나서 이참에 공정변경하겠다고 WHO와 OIE 등과 협력해 진행하는 반면, 공정변경하면 돈든다고 그냥 항생제 남용하자는 게 미국이라 미국발 언론은 이 사람을 굉장히 싫어했었습니다.

 

 

 

중국이랑 사이가 좋다? 중국 꼬봉이다? 중국 엿먹인 WHO

 

위에 보시듯, 중국이 돈 안줘서 허덕이는 바람에 여기저기 미중 아래 국가들한테 기부해달라고 굽신거리고 다녔고요. 여기에 생색내고 있는 게 한국과 빌 게이츠입니다. 중국은 일대일로에 보건 실크로드 한다고 말만 해놓고 말레이시아 처럼 친중정권 엎어지니 빌려준 차관 내놓으라고 하면서 WHO입장에서는 사고만 치고 있었어요.

 

그 와중에, 중국이 지네들 멋대로 유전자 편집해 인체실험하자 이걸 막기 위한 등록시스템을 추진합니다. 중국이 인체실험을 기반으로 좀 BT분야에 앞서 나가볼랬드니 훼방을... 제대로 엿먹인 거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050436

 

 

이러다 보니 서로 불편한 관계에 있다 3개월 만에 우한에서 코로나19가 터져 립서비스한 걸 가지고… 사이가 나빠서 애 좀 달래가지고 EIOS에 넣을 데이터 좀 구하겠다고 낑낑 거린 걸 문제 삼으며, 저 에볼라 사태 년간 무가베로 터진 외국언론들과의 불편한 관계가 중국 꼬봉 논란으로 빵 터집니다.

 

 

 

팩트체크: 에디오피아 독재정권, 하나의 중국, 게임중독, WHO 반발

 

에디오피아 정권은 2018년에 반대파(오로모민주당)가 집권하고 대규모 숙청을 했습니다. 만약 비리를 저질렀다면 숙청대상으로 올렸겠죠? 지금 당장 트럼프가 사퇴하라고 난리인 상황에 증거 하나만 풀어도 도덕적으로 완전히 죽일 수 있는데 가만히 있습니다.

 

이 사람이 에디오피아 내 말라리아 퇴치를 하면서 행정/의료/보건/제도라는 종합적 의료개혁을 한 아프리카의 롤모델이라 저 사람이 뽑힌 인물이거든요. 그 과정이 서구 언론과 시혜적 자선봉사 단체가 보기에는 비인간적으로 보이더라도 아프리카에 맞는 방식이었던 건 이미 지난 세월 세계에 증명되었습니다.

 

분명 이 부분에 있어 가치판단이 좀 갈릴 수 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WHO의 모든 검증과정과 국가간 투표, 이후 미국의 견제에도 더 이상의 잡음이 나오지 않는 건 지역 현실에 대한 인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중국은 상위기관인 UN이 결정한 사안이라 하위 기관인 WHO따위가 번복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미 저 사람이 되기 전에도 옵저버 자격으로도 참여가 안되고 있던 일입니다. 국제외교관계 업무 컴플레인을 UN총회가 아니고 왜 의료 총회에 하는 지 ㅋ

 

 

게임중독은 만장일치로 통과된 사안이고, 머가 됐던 일상생활과 질병을 야기하는 중독현상은 질병이 맞습니다. 이걸 가지고 복지부가 개삽질하면서 게임중독개선을 위한 예산 타내며 원을 하나 더 만들고 싶어하는 게 문제고 여가부가 미쳐 날뛰어서 그렇지; WHO가 문제인 건 아니거든요. 국내 문제는 국내서.

 

 

WHO근무할 때도 친화력이 좋고 성품이 선해 지지가 굳건했고 그 덕에 내부고발도 활성화됐고 같이 경쟁했던 나바로 역시 코로나19 특사로 미주/유럽을 맡는 등 원만합니다. WHO의 그 수많은 구성원들이 다 중국돈 먹고 입닫고 있는 거 아닙니다.

 

 

 

존재가 업적이지만 성과는 글쎄…

 

이미 아프리카 최초이자 제대로 된 민주적 투표방식을 통해 당선된 최초의 인물이라 WHO사무총장 된 거 자체가 획을 긋긴 했는데요. 성과는 글쎄올시다라는 게… 에볼라 바이러스도 아직 완전히 잡히지도 않았고 EIOS 준비는 했는데 확대운용하기 전에  질병X인 코로나19가 팬데믹까지 터져 버렸습니다. 타이밍 더럽게 나쁜 거죠.

 

중국이랑은 전임자보다 사이가 훨씬 나쁘고 특히 유전자 등록시스템 만들어 중국의 미래산업 육성에 제대로 목줄 채운 상황이라 중국 똘마니라고 욕 먹은 먹지만 중국도 엄청 쉴드 쳐주지도 않고요. 영미계는 이미 슈퍼 박테리아와 무가베로 적대적이었던 상황.

 

나름 노력해 GHSA의장 한국 앉혀 롤모델도 만들어 성과도 보여 줬습니다. 지금 한국이 말하는 실제 K-방역은 WHO의 신방역 가이드고, 이게 그 동안 아프리카 새끼가 인권침해 한다고 유럽이 쌩까니까 메르스에 데인 한국을 시범국가로 해서 진행했던 거거든요; 물론 이 이상 베스트가 없을 정도로 한국이 잘하긴 했는데 한국이 독자적으로 가이드 개발한 거 아닙니다 ㅋ

 

이렇게 트럼프가 중국 프레임 씌워놓고 유럽이 개인정보보호 문제로 걸고 넘어지면서 WHO와 한국의 공동업적인데 WHO이름으로 다른 나라에 이걸 제대로 권고도 못하고… 한국은 또 얍삽하게 K-방역이라고 자기들이 풀패키지로 외교한다며 친한 나라나 UN참전국 우선순위로 주고 있으니 지 성과가 없죠ㅋ

 

이미 글로벌 축산기업, 담배회사, 제약사들과도 전쟁을 선포했어서 사이도 나쁘고... 지 도와줄 수 있는 우군이 없죠… 머 나쁜 사람도 아니고 무능하지도 않지만 역사에는 실패자로 기록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