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인가?

노무현 전대통령과 박원순 시장의 공통점은 승부사 기질이 강한 사람들이었다는 점입니다.

노전대통령은 검찰이 언론사를 통해 피의사실 유포해가면서 강력한 공격을 했지만 스스로를 변호하겠다고 하실 만큼 굴하지 않고 대응하셨던 분이고, 박원순 시장도 유순해 보이는 이미지 너머로 강한 행정능력과 대응력을 갖춘 분입니다. 박원순 시장도 인권변호사로 오랫동안 활동하셨던 분이고 강단이 있으신 분입니다.  이런 사람이 고소사실만 듣고 몇시간내로 자살을 결심한다라~?

시신?

시신의 발견시 외상이 없는등 비교적 깨끗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합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이 자살을 결심하고 행동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까요? 제가 아는 한에서는 대부분 목을 메거나 번개탄을 피우거나? 아니면 농약 등 독극물을 먹거나 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하던 자살을 뒷받침하는 행동이나 현장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딸랑.... 전날은 없었다던 유서가 다음날 나오면 자살로 인정된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여러분들중에 스스로 심장을 멈추거나 제어할 수 있는 능력 가지신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전 절대 납득이 안됩니다. 차라리 투신이라고 했으면 믿을수도 있었을 겁니다.

거대한 카르텔과 대응

비교적 야문은 글제네레이션이 적은 관계로 이런 영향에서는 자유로운데 규모가 제법 되는 사이트등에서는 추천과 비추천에 따라 바이럴 하는 작자들이(얘네들이 대단한게 1차원적으로 일베같은 막말러도 있지만 제법 중도적인 시선을 가진 바이럴도 유지하면서 프레임 자체를 바꾸는 신기를 부립니다) 여론조정이 가능합니다. 저처럼 의혹이나 추론을 던지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거의 묻어버리더군요. 그러면서 정상인코스프레 하는애들은 슬쩍 성추행이나 정의당 조문논란이나, 미투젠더 이슈로 프레임 돌려버립니다. 역시 직업인들은 달라요. 침묵의 나선이론처럼 글을 쓰기보다는 읽고 판단하기만 하는 유저들이 대다수인지라. 대다수의 여론이 이런가 보다 하고 생각을 바꾸게 하는 작업이죠^^

야문도. 영자님은 아시겠지만 점수관리정도는 하는 양반들이 있는거 같구요.

이만안녕

유서 부분도 필체가 조금 다르다는거 비교해 보시면 아실겁니다. 

수십년을 인권변호사로 싸워오시던 사람이.

100번 양보해서 성추행 의혹으로 갑작스런 자살을 결심하셨다던 사람이..

"이만 안녕"

여러분이 책상앞에 앉아 유서를 쓴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어떤 내용이 들어갈런지~~~

누구라도 제가 생각하는 부분이 이상하거나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면 이야기 해주세요.

시신의 외상없음 부분만 누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론이 뿌려준 정보롤 기초로 하는 내용 말고

사람이 자살을 하면서 할수 있는 행동들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 말입니다.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사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민당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더이상 의로운 사람들의 희생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낮술이나 진탕먹고 뻗을랍니다. 슬픔과 분노와 무기력이 공존하는게 노통생각이 자꾸 나네요.

항간에 떠돌던 가짜뉴스.. 이놈들이 이렇게 어설퍼요.. 7월 16일은 다음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