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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장관이 임명될때의 상황을 백서로 만들었습니다. 딴지 김어준총수가 끊임없이 주장한 면도 있지만, 여러 사람들이 백서를 만드는 것에 동의하고 동참한 이유는 과연 어떠한 이슈를 가지고 몰아 부칠때 어떤 방법으로, 어떤 순서로, 어느 정도의 강도로 시전을 하는지를 밝혀 두고 나중에 대처하기 위해서였죠. 김총수가 말하기론 총력으로 덤빈 것치고는 별거 아니네 였고, 우리가 느끼기엔 정말 악랄하게 덤비는구나 였습니다. 당사자였던 조국장관과 그 가족들의 입장은 어땠을지는 그냥 상상만으로.
여러가지 설이 나오지만, 저는 뭔가 공작이 이루어졌다, 그 공작은 역시나 언론과 검찰이 주도를 하려 했다는 것에는 어느 정도 동의를 하고 공감을 합니다. 가장 큰 것은 그동안 꿋꿋이 자기 일을 해오던 박원순 시장이 고소 하루만에, 아니죠, 고소한지 12시간도 안되어 자살을 결심하고 나갔다는 것은 박시장 스스로 뭔가를 감지하고, 그 위험이 더 크게 번지기 전에 자기 선에서 마무리 하고 싶어서이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니까 한국 시각으로 목요일 밤 6시 전후, 박시장의 딸이 실종신고를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한국경제신문이 먼저 포문을 엽니다. '박원순시장, 미투 사건', '박원순 시장, 유서 발견, 자살', '박원순 시장 시신 발견', '서울대 병원'. 그리고 기레기들은 열심히 퍼나르기시작합니다. 경찰발이라고도 하고, 모 소식통 발이라고 하고. 드디어 8시, SBS와 MBC가 이번엔 공중파 뉴스에서 똑같은 소리를 해댑니다. 경찰에서는 아직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고, 시신도 발견되지 않았고,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하는데도 계속 방송하고 퍼나르고. 드디어는 미투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합니다. 고소시각까지 언급하고 상황까지 묘사해가며. 그리고 이제 드디어 주중동이 나섭니다. 하긴 조선은 실종신고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시신발견'이라고 했죠. 조중동이 나서고 온갖 잡것들도 퍼나르기 신공을 펼칩니다.
결국 12시, 경찰이 시신 발견 했다고 발표합니다.
이번 일은 검찰과 한국경제, SBS가 주도하는 작품으로 준비된것 같습니다. 윤석열이 원투펀치를 맞고, 항복할 타이밍도 이미 놓쳤고, 자칫 식물총장이 될 상황으로 번져가는 싯점에 만지작거리던 카드가 이걸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를 해두고, 비서라는 여인은 경찰서에 찾아가고, 검찰은 움직이고, 한경과 SBS는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당사자가 실종이 된거고. 아마도 박시장은 어떤 루트를 통해서든지 이런 움직임을 포착했고, 이제 자기에게 조국장관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가는 포화가 터지고 이 포화가 민주당과 진보진영 쪽으로 포문을 돌릴거라 보고. 한마디로 윤석열이 할수 있는 마지막 승부라고나 할까, 이 상황에 불을 끌수 있는 방법으로 '공소권없음'을 택한 걸로 보입니다.
물론 이건 추정입니다. 상황을 맞추어 보고, 박시장님의 평소 강단을 볼때, 단순히 성희롱건 고소로, 아무리 자기 삶에 모순을 던졌다 하더라도, 평소의 박시장님 모습이라면 잘못을 인정하고 상황을 직면해 나갔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니, 아마도 이게 단순 성희롱사건이 아닌 진영간의 싸움, 특히나 궁지에 몰린 검찰과 그 추종 언론이 준비한 작전이라고 본다면, 이걸 깨뜨릴 방법은 '공소권없음', 이거 외엔 없다라고 생각한게 아닌지 추정을 해봅니다. 물론 이건 그냥 추정일뿐이죠.
평소에 시민운동에 앞장서고 자유평등 사상을 실천해 오던 박시장님이 자기 모순에 빠졌다는 것을 알고 마무리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엔 아쉬운 점이 많고, 미심쩍은 부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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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올리자마자 javawork님도 글을 올리셨더군요. 그래서 거기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저도 javawork님과 비슷한 의문을 가지고 이 글을 썼으니까요.
그 댓글 내용을 여기에 정리하면,
성희롱이란게 정말 우습게 성립되거든요. 실제로 그런 상황을 보았고. 우리가 하루를 지내는 동안 다른 여성들(주로 지인이겠죠?)과 만나며 성희롱을 했을까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우리가 아는 성희롱은 이런거죠? 직장동료들끼리 술을 마시다 한 남자가 소주병으로 자위 행위를 연상하는 손놀림을 게속적으로 해댔다, 요건 빼도 박도 못하는 성희롱입니다. 남자들끼리 술마시며 장난으로 해도 기분이 별로 안 좋은 상황인데, 직장 여직우너들 앞에서 하면 바로 6개월 실형에 5천만원 정도 벌금 나옵니다.
요건 아주 쉽죠? 그렇다면 이건요?
예를 들어 유행어중에 하나인 '살아 있네', '드루와, 드루와' 가 성희롱에 해당되는 말이란걸 아세요? 직장 남녀 동료들끼리 술을 마시다 남자 둘이 '살아있네' 하면서 건배를 했다. 이를 본 여자 사원이 '드럽다, 기분나쁘다'로 성희롱으로 신고했다, 요거 변호사 아주 비싼 사람 고용하기 전에는 성희롱죄 성립됩니다.
제가 이런걸 왜 아냐 하면 1990년대 중후반부터 직장내 성희롱, 성추행에 대해 처벌에 관한 법이 발효되며 집중적으로 간부들에게 교육을 했고. 그 교육을 받은 간부중 말발세고, 성적좋은 간부들을 다시 강사로 활용하였죠. 저도 물론 회사내에서 그 강사로 선발되어 강의를 했죠. 강의료 받아가며. 그래서 잘 압니다. 물론 지금은 그때보다 더 강화되었겠죠.
우리 어렸을때 많이 하던 손짓으로 '감자나 먹어라'는 포즈는 1급 성희롱및 성추행에 해당하니 절대 하지 말라고 할 정도죠. 남자의 큰 성기를 연상한다나? 정작 그따만한 남자 좆을 보면 바로 빤스내릴 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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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서울시장이 성희롱하고 성추행했는데, 신고를 못했다, 웃기지 마시라, 그냥 나경원에게 전화 한통 하시라, 그러면 게임끝이고 나경원이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며 옆에 끼고 다니면서 쪽쪽 빨아줄거다. 나경원 소원이 서울시장이니.
나경원 아니라 곽상도에게 찾아가도 상도가 지 아파트 하나 정도 팔아서 돈 줄기다, 아니면 주호영에게 메세지만 보내도 호영이가 이게 웬 떡이냐 하고 리무진 앞세워 모셔갈거다.
그런데, 말할 데가 없다고? 그래서 제가 합리적으로 추정해 본게 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