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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narayagaja | 추천 (17) | 조회 (609)

2020-08-14 13:57

다른 나라 대통령도 아닌 부통령 후보 까지 알아야 하나 할 수 있는데, 뭐 미국 얘기니 그냥 

지나가기도 좀 그렇죠. 

 

양쪽 진영에서 다 자기 위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던데, 한쪽은 트럼프가 그냥 되기를 바라고

한쪽은 바이든이 되기를 바라고, 누가 되든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일할거지 한국의 이익은

저 한구석에 처박혀 있을 텐데요. 아 트럼프는 미국의 이익이 아니라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일합니다. 

 

공화당이 유리하다 민주당이 유리하다 흑인이라고 할 수 있냐? 인도계라고 해야 한다는 등

별의 별 평가가 다있던데, 흑인은 맞습니다. 아버지가 자마이카출신 흑인이구요. 어머니는

인도 사람입니다. 인종이라는 것이 우리처럼 딱 떨어지지 않죠. 미국 얘기니까요. 오바마는

초대 흑인 대통령입니다. 근데 어머니는 백인이죠. 헤리스를 인도계라고 얘기한다면 오바마도

흑인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보는 좁은 시선일텐데요. 

 

오바마랑 다른 점은 오바마의 유년시절이 금수저는 아니었습니다. 정신차리고 하버드가고

미셸 오바마라는 전통적인 흑인 가정의 부인을 맞으면서 흑인과의 유대감을 넓혔는데, 

 

헤리스는 거의 금수저입니다. 아버지가 스텐포드 교수였다고 알려져 있고, 어머니는 의사입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어머니한테 키워졌다니 쉽게 아시아계의 금수저 테크트리를

탔다고 봐야할 것 같은데, 대학은 흑인대학교를 나왔습니다. 여기서 좀 접점이 있네요. 

 

남편은 백인입니다. 여기서 또 좀 갈리구요. 근데 정말 왜 뽑았을 까요?

 

민주당쪽 소식에서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트럼프를 이겨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게 공화당과

좀 분리가 됩니다. 트럼프는 당도 아니고 나라도 아니고 자기를 위해서 일하니 이게 정말 트럼프를

이겨야 한다는 말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데요.

 

바이든이 개싸움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바이든이 토론에서 한 방씩 날려주기도 하고 밀리지 않는데

평소에 계속 개싸움 해야 할까요? 해리스의 평가 중 가장 많이 동의 되는 부분이 전투력입니다. 

미국의 검찰총장은 주로 주민들이 직접 뽑는데, 검사에 총장까지 참 오래했습니다. 청문회에서도 말빨이나

토론에서 밀리지 않구요. 뒷통수 가격도 잘하는 편입니다. 결국 트럼프를 잡는데 누가 가장 큰

도움을 줄 것이냐가 가장 큰 기준이 아니었을까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아마 이선상에서 미국 대선을 바라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합니다. 

"트럼프를 어떻게 이길 것이냐"

뭐 다른 외교적인 문제나 한국 문제 같은 것 다 공치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