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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서 소음이 생겼는데 원인이 무엇일까요?
대지의깃발 | 추천 (6) | 조회 (480)

2020-08-31 17:40

 2018년 큰맘 먹고 세상에서 제일 좋다는 LG전자

(저는 삼성이 아무리 잘 나가고 좋다고 해도 제 맘속에

거부감이 있고 그래서 전자제품은 반드시 LG를 씁니다)

냉장고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큰 돈을 투자했음에도 막상 사놓고 보니 진짜로

맘이 흐믓해지고 기분이 무척 좋더군요.

자동차를 샀을때도 기분이 그토록 좋지 않았는데 냉장고

한대 들여놓고 그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있더라고요.

 

암튼 그렇게 LG전자 냉장고를 잘 쓰고 있었는데요.

3일전 금요일에 갑작스럽게 냉장고에서 오토바이가

굴러가는 소음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에 LG전자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었는데, 수리주문이 폭주하여서 전화 연결이 어렵다며

무려 10여분이 넘게 기다리고 기다려서 상담원이 연결이

되었는데, '냉장고 소음 원인이 무엇인지' 자신은 모른다며

출장서비스를 받으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출장서비스조차 밀리고 밀려서 10일 뒤에야

가능하다면서 할건지 말건지 선택하라고 합니다.

 

선택지가 없기에 할 수 없이 10일 뒤에 출장서비스를

받기로 했는데, 소음은 쉬지도 않고 계속 발생하고 있고

답답한 마음에 오늘 서비스센터에 접속해서 채팅상담을

받으려고 했더니 역시나 '나는 모른다' 특히나 '개인인적사항이

없어서 절대 모른다' 이런 식의 대답을 앵무새처럼 반복 또

반복하더군요.(냉장고와 저의 인적사항이 뭔 상관일까요?)

이럴거면 뭐때문에 전화상담, 채팅상담 서비스를 하는 것인지...

 

냉장고는 간단한 기계장치인데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소음 원인은 한두가지던데) 그리고 수많은 서비스 요구에

수리를 해준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음원인은 무엇이며

해결책은 무엇이다라는 그런 대답을 못해줄거 같으면

전화, 채팅상담을 폐지하던지 아니면 엔지니어가 상담을

받아주면 쉽게 해결이 될텐데 그런 생각을 LG전자는

못하는 걸까요?

이제 꼼짝없이 출장서비스 오는날까지 냉장고 소음을 듣고

살다 기본출장비 1만8천원에 수리비 포함 8~9만원의

수리비를 지출해야만 하는걸까요? 

 

최소한 10년은 끄떡없을 줄 알았는데, 이런 문제가 생기다니

이게 별거 아닌듯 한데 은근히 스트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