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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이맘때 쯤
narayagaja | 추천 (16) | 조회 (566)

2020-10-28 01:16

누가 될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남의 나라 얘기 뭔 관심이여 하는 분들도 계실거구요.

뉴스만 보면 절대로 질 것 같지 않던 힐러리가 갑자기 지지율이 급락하던 싯점이 바로 4년 전

이맘때 쯤이었습니다. 

 

넷플릭스에도 다큐가 하나 떴던 것 같은데, 아랫도리를 주체 못하던 뉴욕시 하원의원이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메신저로 자기 벗은 사진 보내고 이랬던 사람인데, 이 사람을 FBI가 수사하다가 노트북을

압수하게 됩니다. 근데 노트북을 마누라랑 같이 썼었고, 이 걸 디지털 포렌식하게 되었는데....

 

마누라가 힐러리의 딸같은 비서였습니다. 당연히 힐러리랑 주고받은 이메일이 있었고, 이걸 바탕으로

FBI국장은 힐러리 이메일 서버 수사를 재개한다라고 발표합니다. 

 

당시에 트럼프는 힐러리가 국무부 장관 재직중 개인 이메일 서버를 이용한 것에 대해서 맹공을 퍼부

었었고, 좀 잠잠해 지던 때였습니다. 근데 전혀 다른 곳에서 다른 방법으로 꺼져가던 불씨에 기름을 확

부었던 것입니다. 

 

이 이후로 4년전 선거 당일날 까지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퍼센트 안으로 붙게 됩니다. 

 

아시다 시피 결과는 7만 7천표 차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여담으로, 당시에 FBI국장은 정권초기에 트럼프에게 팽당합니다. 

 

올해는 선거 전에 뭔가 이슈가 나오기 보다는 선거 후에 우편 투표 문제로 시끄러울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압도적으로 이기기는 힘들 거로 보이고, 바이든이 압도적으로 이겨야 좀 조용히 넘어 갈

것 같은데, 열어봐야 아는게 선거라서 다들 4년전 경험으로 조심조심 얘기합니다.

 

다만, 4년 전에는 이맘 때 쯤부터 급격하게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좀 다릅니다.

 

그냥 드는 생각은 한국 사람들은 참 복받은 곳에서 살고 계시는 구나하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