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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개그우먼 박지선의 사망 소식에 많이 놀랐는데 흔치않은 햇빛 알레르기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제 절친이 비슷한 병이 있는데 다행히 경증입니다.
햇살이 강한 봄과 여름에는 선크림을 얼굴에 많이 바르고 다녀야되고 이 친구와 해외 여행을 가면 낮에는 자거나 쉬다가
저녁부터 돌아다녀야 하거든요. 옆에서 보는 저는 너무 잘 아니까 모두 이해를 합니다만.
그런데 90년대초 대학 다닐때 이 친구가 여자도 아닌 남자인데 캠퍼스에 선글라스를 써고 다니니 건방져 보인다거나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았죠. 그때는 선글라스 끼는 여학생도 거의 없었는데 남학생이 쓰고 다니니 모르는
사람들은 뒷 말을 많이 했을겁니다. 사정을 아는 사람은 이해를 했지만요.
선글라스와 선크림을 항상 가지고 다녀야만 하는 친구놈이 좀 전에 박지선이 안타깝다며 문자가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