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백신관련 정부의 대처는 실망스럽습니다.
pppsss | 추천 (14) | 조회 (1023)

2020-12-23 00:49

 지금 백신과 관련해서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집단감염을 양산하는 이들만큼 정부의 대처도 상당히 나이브해 보입니다. 더 안전한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부작용이라고 나오는 이야기들은 대체로 면역반응이었고, 그 외 부작용 사례도 코로나시국을 더 오래 감당하며 겪을 리스크보다 더하다고 볼 수는 없는데 말이죠.

 

 정부에서는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말하면서 정작 계약했다고 하는 백신은 3사중 안정성에 가장 많은 의문을 갖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입니다. 가격이나 보관 등 다른 백신과 비교우위는 제쳐두고 효과와 안정성문제로 백신딱지도 아직 안붙었죠. 이는 분명 인지부조화 상태이며 "확보했다"라고 볼 수도 없는게 지금 상황입니다.

 

 지난 1년동안 K방역으로 자축할 수 있었던 것은 초기에 빠르고 적극적인 대처를 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다른 나라들에 비해 확산을 줄일 수 있었죠. 하지만 정작 종식을 앞두고 백신의 가격과 안정성을 이유로 머뭇거렸다는게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시국을 끝내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백신의 가격에 비할 수 있을까요?

 얼마나 더 퍼질지 모르는 확산과 감염으로 비롯될 피해가 백신의 부작용보다 더 낫다고 할 수 있나요?

 

 이 시국에 확진자만 쓰러지지 않습니다.

 자영업자들, 그 아래 종사자들, 그 외 일할 수 없는 휴직자들은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쓰러질 수 밖에 없는 처지이고, 이들은 확진자보다 결코 적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보다 확진자 수가 적다고 우리는 괜찮다며 계산기 두들겨보고 시계나 들여다본 것은 집단예배만큼이나 종식을 멀어지게 한 안일한 판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코로나라이브 확진자 수는 986명에 다다랐습니다.

 내일 아침 발표시간이면 최대확진자 기록을 다시 갱신하겠죠.

 전 세계 인구가 접종대상자가 되는 백신입니다. 국뽕에 젖어 우리만의 판단으로 배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란거죠.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정부에서 백신확보에 만전을 기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