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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하고 미국 백신 상황
narayagaja | 추천 (17) | 조회 (984)

2021-01-21 12:25

아주 열을 올리면서 트럼프의 삽질을 옹호하던 한국의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던 유튜버들

아직도 뇌피셜에 빠져서 자기가 뭔 잘 못을 했는지 아직까지 모르던데요. 바이든이 취임을

했고, 트럼프는 미국에서 소어루져라는 표현을 하는데 마지막까지 X싸고 나가는 아주 막장에

막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미국을 모르면서 저렇게까지 쌩사기를 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참 한국 소식을 접할 때 조심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워낙 다이나믹이라 빠르게 따라잡기는 하는데, 못간지 좀 되어서

성급한 판단은 좀 미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이 백신을 얘기할 때 미국을 봐라라는 얘기가 있어서 미국 볼 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사실 미국은 백신 이외에는 현재의 상황을 호전시킬 답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

냐면 병원에 산소가 떨어집니다. 가끔 미드 보시면 병원에서 뭐가 터지면 더 큰 피해가 난다고

하면서 산소 라인이 어떻게 설치 되어 있다 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왠만한 대형 병원은

산소라인 다 연결되어 있는데, 여기에 공급할 산소가 떨어지는 겁니다. 코피드 환자는 대부분

호흡기 질환이라 산소 공급이 필수 인데, 이게 떨어지는 거죠. 너무 많아서요. 문제는 일반

환자 중에서도 산소 공급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줄 수가 없습니다. 

 

미국 땅이 넓다 보니 지역별로 참 다채로운 상황이 발생하는데, 어느 주는 적당히 통제하고

주민들도 따라서 점진적이지만 꾸준히 접종하는 주도 있고, 어떤 주는 밀려오는 접종 희망자를

처리하지 못해 원성이 하늘을 찌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은 건강보험이 있으니 접종을

데이터로 처리하기 무척 쉬운 시스템인데요. 미국은 이걸 처음에 하려고 했지만, 밀려드는

희망자에 우선 그냥 접종으로 가고 있습니다. 주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요구한 백신수보다

많게는 절반 밖에 못받은 주도 있구요. 밑에서는 환장할 노릇입니다. 

 

오늘 나간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우린 보냈어를 외치면서 트비어천가를 노래하고, 받은 주는

이것 밖에를 얘기하면서 백신 구하겠다고 따로 백신회사와 접촉하는 주도 생겼습니다.

 

바이든이 얼마나 슬기롭게 풀지가 중요해 지는데 코비드에 대한 자세가 처음부터 다르니

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트럼프가 워낙 뻥을 쳐 놓을 것이 많아서 아마 처음

부터 곡소리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화이자 2차를 맞은 의사 분들과 얘기를 좀 했는데요. 1차에 부작용은 거의 못 느끼신 분이

대부분이신데, 2차는 거의 100프로 입니다. 대부분 몸살을 앓는다고 합니다. 심한 분도 계시구요.

다만, 하루나 이틀 길게는 사흘 안에 스위치 꺼지듯이 증상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2차는 쉬는 날에 꼭 맞으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더나는 아직 맞으신 분과 얘기해 보지 못했네요. 만든 방법이 같아서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듣게 되면 올려 보겠습니다. 참고로 바이든은 화이자, 닥터 파우치는 모더나를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