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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새 푹 빠져버린 유튭... 스웨덴 커플 이야기...
뱀파이어 | 추천 (20) | 조회 (1471)

2021-01-22 14:52


https://youtu.be/uglBEo2ISjQ

 

ㅎㅎㅎ 무슨 야한 거 아닙니다...  하지만 사진만 봐도 꿀이 뚝뚝 떨어지지 않습니까? 

 

제가 요즘 이 커플 보느라 일이 안될 정도로 빠져 버렸어요..

 

유튭 많이들 보시고 좋아하시죠. 제가 주로 보는 분야는 인테리어, 공구, 정치, 영화, 공연, 당구... 뭐 이런 식인데

 

어쩌다가 국제커플이 연결되더니... 결국, 위 커플까지 보게 되었어요.

 

국제커플이 대부분 그렇듯이 여자들이 이뻐요. 착하고, 그래서 부러운 건데... 

 

얘네들은 뭔가 좀 다른게 보여서요.

 

 

동묘 헌옷시장에서 샀다는 2천원짜리 자켓... 


웃는 여자는 다 이쁘다고 하지만,

 

워낙 탁월한 미인이 잘 웃고, 리액션이 좋은데다, 심성까지 착하니...{심지어 글래머...가슴이...@^@}... 눈알이 저절로 따라가는데...

 

남편도 훈남에, 착해서... 점차... 둘의 스토리 쪽으로 관심이 가더군요...

 

K팝을 좋아하던 스웨덴 고딩이 졸업후 한국에 와서 어학원에 다니다가 나이많은 오빠를 만나고, 동거,

 

알콩달콩 살아가는 얘기들인데, 너무 해맑아서 상쾌해 지고... [건축학개론]같은 청춘영화 보는 기분도 들고, 

 

그런데, 환한웃음과 행복에 겨운 장면 끝에 알게 모르게 매달린 생활의 곤궁함...ㅠㅠ

 

 

오로지 사랑을 위해,

 

30여년 한국경력을 던져버리고

 

비자도 없이 건너간 북유럽의 겨울이란게 얼마나 살 추운 것인지...

 

남자에게서 조직이란걸 빼면 시체나 다름없다는 건데 홀로 백수가 되어...

 

그 대단한 복지제도의 울타리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방인이란게 얼마나 버려지고 내처진 것인지...

 

이놈아... 예쁜 여자가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 건데... 30대 초반을 그렇게 허송하느냐... 

 

 

여튼 남자 입장에서 부럽기도 하면서, 불안하기도 하고 애뜻함에...

 

여러 복잡한 심정으로...

 

남의 얘기란게 부질없음에도 이렇게 빠져 드네요...

 

 

비록 나랑 아무 관련도 없다지만... ... 아무쪼록... 잘 살아라, 부디... 행복하게...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고,

 

조회수 십만, 이십만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

 

내 삶도 착해 질것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