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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류씨 관련 - 국쌍보존의 법칙인가?
javawork | 추천 (16) | 조회 (836)

2021-02-05 10:07

아, 예, 지겹겠지만 또 정의당 얘기입니다.

저도 아까운 시간 쪼개가면서 이런 얘기 안 하고 싶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아직 이 사건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이 있을까봐 짧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정의당에서 비례 기호 1번으로 당선된 류 모씨가 있습니다.

이제 겨우 28살인 여자 국회의원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자기 수행비서였던 - 쉽게 말해서 운전이나 뭐 잔심부름 같은 거 해주는 연예인 매니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여자 보좌관 한 명을 해고합니다.

뭐 국회의원이 자기 보좌관을 해고하는 거야 그 바닥에서는 엄청 흔한 일이니까 정상적인 경우였다면 이건 인터넷 신문에도

그런 기사가 한 줄도 나지 않았어야 정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언론에서 막 떠들기 시작합니다.

문제가 뭐였나 하면 그 해고된 비서가 여자였고 세 아이의 엄마였고 일을 한 지 1주일만에 잘렸다거나 뭐 그랬을 겁니다.

자세한 것은 기사를 찾아보세요.

뭐 백번 양보해서 여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사람 자를 때 그 사람이 노모를 모시고 있고 아이가 둘이나 있고 뭐 그런 걸 따지는 시대는 이제 아니니까요.

 

문제는 돈이었습니다. 

적어도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보좌관 월급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보통 이렇게 비서하고 싸우고 "야 너 내일부터 나오지 마!" 라고 할때는

보통 그 달 일한 한달치 월급은 줄 테니까 내일부터는 나오지 말고 다른 직장 알아보세요, 라고 말하고 끝내는 게 정상 아닌가요?

그런데 무슨 편의점 알바 자르는 것도 아니고 야, 너 1주일만 일 했으니까 월급도 1주일 치만 받아가, 라고 했던 것 같네요.

당연히 그 비서 입장에서는 빡 돌게 됩니다.

그래서 언론에 제보를 하고 그래서 시끄럽게 되기 시작했는데....

여기까지도 이해해줄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였다면, 그러니까 민주당이나 심지어 국민의 짐 같은 곳에서도, 이런 문제가 생기면 거의 100% 조용하게 해결하려고 

할 겁니다.

제일 간단한 해결방법은 역시 돈이겠죠.

그 해고된 비서에게 한달치 월급 외에 위로금조로 좀 더 챙겨주고 언론에서는 뭐 약간의 오해가 있었는데 의원님이 직접 찾아오셔서

사과도 해 주셨고 저도 생각해 보니까 그렇게 일을 잘 했던 것 같지도 않고....뭐 그렇게 인터뷰를 하면서 좋게 좋게 해결을 했을 겁니다.

국회의원 입장에서도 이런 일 때문에 구설수에 올라봤자 안 그래도 갑질이다 뭐다 시끄러운 판에 갑질 의원으로 찍히면 좋을 게 하나도

없거든요.

그리고 잘린 비서 입장에서도 이 바닥 영영 떠날 게 아니면 자신을 자른 그 국회의원도 될 수 있으면 좋게 관계를 끝내는 것도 나쁠 건 없습니다.

물론 돈도 조금 더 받고요.

 

그런데, 그런데....이 여자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자신이 오히려 판을 더 크게 키웁니다.

언론에다 자신은 하나도 잘못한게 없다, 그 비서가 너무 일을 못해서 자른 거다. 라고 마구 떠들어대면서

오히려 그 비서를 막 비난하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어제는 그 보좌관하고 애초에 이 사건을 언론에 제보한 사람 둘을 명예 훼손으로 고소한다고 발표까지 했습니다.

그것도 엄청 비싼 변호사를 사서 말이죠.

 

도대체 이 여자는 뭐가 문제일까요?

양심이 없으면 생각이라도 있어야 정상 아닌가요?

그리고 양심도 없고 생각도 없는 애를 비례 1번으로 해준 정의당 (정확히는 심상정 대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까요?

그리고 사태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아무도 저 미친 애를 컨트롤 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정의당 해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나베 여왕이 국회에서 사라진 지금 뭐 새로운 국사무쌍 자리를 두고 경쟁이라도 하고 있는 걸까요?

 

 

예, 전 정의당 싫어합니다.

예전에 노희찬 의원님 계셨을 때 그 당 말고 지금 메갈이 장악해버린 정의당 말이죠.

그래서 혹시 아직도 예전의 정의당이라고 생각하시고 있는 분이 혹시 몰라서 다음 선거 때에도 비례로 정의당을 찍게 되는 불상사가

생기게 될까봐 이런 글을 아까운 시간 쪼개서 적고 있네요.

 

아, 참고로 제가 메갈을 싫어하는 이유는 그들이 바로 포르노를 반대하는 최전선에 있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리벤지 포르노나 미성년 포르노 같은 것을 근절해야 하는 게 맞죠.

하지만 저들은 불량식품은 몸에 나쁘니까 국내에 있는 모든 과자를 없애자 라고 주장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아직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발 우리 야문 안에서만이라도 다음 선거 때는 메갈당을 찍는 사람이 한 분도 없기를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