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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이기면 이기는 거고 지면 지는 거다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 있나요?
hyeoni | 추천 (0) | 조회 (1113)

2021-04-03 03:51

혹시 말이죠. 박영선이 이기면 이기는 거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 있나요?

만약에 진짜 만약에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하지만 크게 착각하고 있으신거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세훈은 안됩니다.

오세훈이 공략을 발표한걸 잘보면 기존에 서울시에 시행 중이던 정책들 최소 85%를

폐기 혹은 보류 및 가위질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기자들부터 일반 시민들까지 오세훈이 무슨 정책들을 그렇게 하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그렇게 확인된 정책들을 보고는 시민들이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시민단체들과 연관되어 있는 정책들이니 이런 정책들 폐기 하거나 보류 해버리면 나가는 예산을 줄이고 

다른 곳에 쓸 수 있다고 잘한거라고 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근데 이게 아주 크게 착각하는 겁니다.

 

그 정책들 다 나열하지 하지는 않겠지만 그 중 하나의 정책이라도 확인해보고 해당 정책을 좀더 정확하게 알아보면

최소 85%의 정책들 중에 90%가까이가 시민으로써 당연하게 누려야하는 권리들입니다.

게다가 시민들 대부분은 노동자인데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해 주기 위해 만든 정책들은 보류없이 폐기하고 가위질 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10년 전에나 떠들었던 아라뱃길을 다시 하겠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걸 보고 순간 한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깜빵에 가 있는 명박이가 생각이 났고 그러다가 생각해보니 명박이랑 항상 붙어 다녔죠.

실제로 명박이가 오세훈 인생이 멘토다라는 말도 있을 정도 였으니....

 

저는 서울시민이 아니지만 걱정이기는 합니다.

서울시에 먼저 시행했던 정책들 중에 다른 지역에서도 따라서 하는 정책들이 많아서 만약 오세훈이 당선되어 

진짜 기존의 정책들 대부분을 폐기하거나 가위질 해버리면 다른 시도는 안할거다 보기 어렵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책들 하나 하나 폐기하거나 가위질 할때마다 시민들이 기본으로 누려야할 권리 하나 하나 사라지는 겁니다.

 

물론, 오세훈이 역대 서울시장 후보들 중 역전을 가장 많이 당한 후보이기는 합니다만 현재로써는 많이 불안 합니다.

저는 오세훈이 제발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