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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탄생
genial | 추천 (12) | 조회 (1000)

2021-04-22 19:56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박원순의 죽음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정리한 책입니다.

 

사정이 생겨서 다 읽지는 못 하고 1/4 쯤 읽었는데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기자가 정리한 내용을 읽어보니 박원순과 피해자가 어떤 사이였는지는 당사자 둘만이 진실을 알고 있겠지만

제3자가 보기에는 비서가 시장을 정말로 존경하고 따른다고 볼 여지도 있던데요.

 

갑자기 사람이 무서워지고, 자기가 처한 상황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언어와 행동이 무섭더군요.

한순간 사람이 매도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정말로 정치라는 곳에 가까이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과

정치를 하려면 수도승에 가까운 자기 관리가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주변의 사람들과 정겹게 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