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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때문에 한국에 들어가지 못한지 2년이 되어 갑니다. 매해 1달내지 2달은 들어가서 업무도
보고 돌아가는 한국도 따라가고 했었는데, 해외출장 금지에 한국에 가도 15일 격리를 해야 하기에
휴가를 내서 가기도 힘든 상황이고, 또 민폐가 될 수 있기에 부모님께 전화 연락만 드립니다.
체크할 수 있는 상황이 미국과 유럽인데, 주로 병원 쪽입니다. 초기의 대응 과정 부터 원치않게
쭈욱 보게 되었는데, 이제 곧 백신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거라고 하는 미국 사망자가 5십 8만명입니다.
3억 2천 인구에 5십 8만명. 트럼프가 아니었다면 더 많이 살 수 있었을텐데, 지도자 하나 잘 못
뽑아서 저렇게 죽었습니다.
미국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고 락다운이 걸리면 정말로 다 닫습니다. 상점에는 물건이 사라지고요.
휴지가 어디에 있는지 SNS로 공유하고 물이 사라지고 빵이 사라지고, 단언컨데 한국 사람들은
단 한번도 이러한 광경을 보지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몇명 모이지 말라는 기준으로 우리도 힘들어
하시던데, 그건 락다운이 아닙니다.
한국 경제가 코로나로 폭망을 했다고 합니다. 마이너스가 나왔다고 하니까요. 아주 살벌하게 까더군요.
그럼 딴 나라는요. 한국 보다 더 잘 나온 나라 중국 밖에 없는 것 같던데요. 밖에서 보니 너무 잘해서
자랑 스러웠는데, 한국 사람들 기준은 다른가 봅니다.
백신을 못 받는다고 정책 실패라고 합니다. 뉴스에 나오는 마스크 벗는 다른 나라 모습을 보니 아주 정부를
아작내고 싶죠. 이재용이 이 모든 걸 해결 한다고 합니다. 와 소설을 이렇게도 쓰는 구나 한국에서 기자
하려면 문창과는 기본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백신은 미국 연방정부에서 통제합니다. 파이자 회장이
그래 너 가져가 라고 할 수 있는 물자가 아닙니다. 생산국은 정해져 있고, 특허는 강력하게 보호되니
개발국이 아니면 할수 있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뭔가를 미국에 반대 급부로 줘야지 받을 수 있는데
소설이 난무합니다.
경제는 개박살이 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니 날 거라고 하나요? 펜데믹으로 개박살난 경제를 못 본 거죠.
회의중에 한 의사분이 한국은 요즘 환자가 몇 명이야 물어 보시길래 하루에 500-600명 정도 라고 하니
놀라시면서 그렇게 많아 하시더군요. 미국이 하루에 5만명인데요. 계속 잘하고 있으니 기준이 올라가나
봅니다.
도데체 얼마나 더 잘해야 하는 겁니까? 예전에 금융위기때 절약한다며 차 7대에서 1대를 줄이는 집과
끼니를 줄이는 집을 비교한 프로를 봤는데, 뭘더 얼마나 잘해야 하나요? 한국 사람들은 차 1대를 줄이고
힘들다고 하는 것 처럼 보이는게 밖에서만 봐서 그런가요?
길어지니 피로도가 높아지는 건 그래도 이해하겠지만, 참 어이없는 글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백신을
가져오면 물량이 작다 더 들여오면 파이자가 아니다 등등
차라리 뭘 주면 윈윈하면서 미국에게 백신을 가져올 수 있을까 하는 글이라도 봤으면 좋겠습니다.
소설과 저주 말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