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낙방에 글을 써보네요..댓글은 달았지만 글은 잘 안쓰는주의라서요 ㅎㅎ

오늘낮에 모르는 핸폰번호로 전화가와서 받을까말까 하다가 택배인가 싶어 받았습니다.

대뜸 제이름을 대며 맞냐고하길래 맞다고 하니, 제가 작년쯤 이용했었던 휴게텔업소명을 대며 자기가 거기 실장이었다고 하더군요.

이때부터 감이 왔었습니다.

그리고선 그 휴게텔운영목적이 서비스로 돈버는게 아니고 몰카촬영해서 돈벌 목적으로 운영한거라며, 제 영상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의

영상이 촬영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제 지인들의 이름을 대며 제 가족들을 포함한 그사람들이 포함된 단톡방을 만들어서 제 맛보기영상을 올리겠다고 합니다.

영상을 보고나서 영상삭제를 원하면 오늘 받은 전화로 전화를 걸라고하면서요.

어이가없어서 '그렇군요. 그러세요'라고 하니까 순간 10초정도 말이 없더니

'어이 김부장, XXX씨 영상 쫙 뿌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네 그럼 그렇게하시고 끊습니다'하니 영상이 뿌려져도 괜찮다는걸로 알면되냐고해서 '네'그러고는 그냥 끊었습니다.

오늘 받은전번을 사이버경찰에 신고할까하다가 귀찮아서 그것도 안했어요.

사실 업소를 이용했던건 맞지만 아주 오래전일이고, 지금은 없어진 업소에요. 그러면 뻔하죠.

거기 실장등이 관리한 장부가 보이스피싱업체로 유출된거같아요. 단지 찜찜했던건 제 지인들의 이름을대서 순간 쫄았었습니다.

아직까지 영상안보내오는거 보면 보이스피싱이 맞다고 봅니다만, 말로만듣던게 저에게도 걸려오니 앞으로 업소이용이 뜸해질듯 합니다.

에효~~ 조심들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