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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이 47... 뭐.. 적은 나이는 아니죠?
특별한 기술없이 어영부영 나이만 먹었네요...
현재는 아는형님이 권유로 그형님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일하고 잇습니다.
문제는... 일단 일이 정말 힘들어요.. 특히 건강한 편이 아니라서 더 힘든데
어떻게든 어떻게든 버티고는 있지만 갈수록 아픈곳이 늘어나고 다치기도 하니 더 힘드네요.
게다가 가장 큰문제는.... 그 형님의 동생의 남편이 과장으로 있습니다.
이사람이 성격이 참 모났어요.. 진짜 지랄같아요..
일단 기본적으로 권위의식이 매우 강하다보니 다른사람을 개무시합니다.
뭐.. 사람으로 안보는 수준까지.. 나는 과장이고 너희는 다 내 밑에사람이니 무조건 내말에 복종해야 한다.
딱히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일을 찾아 스스로 해야한다.
한번 말하면 알아들어야 한다.
모르면 물어보라고는 하지만 물어보면 굉장히 짜증내면서 알려줍니다.
물론 잘 알려주지도 않아요. 딱 3번 보여줄테니 잘봐요 하고 혼자 슥슥 하고 아시겠죠? 하고 끝...
좀 천천히 설명하며 알려줘야 알아듣지....
과장이라고 해봐야 직원이 그리 많은건 아네요.. 저까지 5명..
그중 2명은 아주머니고 2명은 외국인근로자..
남자직원중 한국사람은 저 한명뿐이죠..
사람을 구하기도 힘들고 와도 워낙 힘드니 대부분 며칠 못버티고 그만두고 나간다네요
그나마 남는 사람도 이 과장하고 싸우고 나간다네요...
저도 받는 스트레스가 정말 미칠지경인데...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이나이에 딱히 갈곳도 없고 그렇다고 계속 버티자니 언젠가 그 과장 면상에 한대 날릴거 같네요..
일하다 다친곳때문에 평일에는 시간이 않되고 매 주말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 차도가 없어요..
계속 일하면서 치료하다보니 차도가 늦다는데 더 심해지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고민되서 이것도 스트레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