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미국의 코로나 단신들
narayagaja | 추천 (24) | 조회 (899)

2021-06-25 12:25

백신 공급 상황으로 인해서 미국 얘기를 하기 조금 조심스러웠는데, 한국이 꾸준히 늘고 있으니

앞으로 한국에 일어날 얘기 정도라고 할까요. 좀 정리해 볼까 합니다.

 

현재 미국 병원으로만 본다면 코로나는 거의 종식되어 가는 상황입니다. 코노나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병원에 코로나 환자가 거의 없습니다. 아파서 죽을 정도의 사람이 많지 않다는 얘기인데요.

근데 이게 좀 문제가 있는 통계입니다. 미국 백신 접종율과도 연동이 되는 얘기인데요.

 

우리가 많이 듣고 알고 있는 대도시나 유명 주의 경우에는 접종율이 80프로까지 나온는 곳도

있습니다. 당연히 집단 면역 상태이고요. 현재 미국 전체로는 45프로 입니다. 얀센으로 한번

맞든 2 번 맞든 접종을 끝낸 인구가 45프로인데요. 정말 천천히 올라갑니다. 백신이 있는데도

맞지 않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중부나 남부로 가면 45프로 이하로 떨어집니다. 거기에 도시가

아니라 시골로 가면 10프로 대인 곳도 널렸습니다. 여기는 병상 규모가 50 정도 되는 병원을

간신히 찾는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전체를 보고 이미 방역자체를 없애 버렸기 때문입니다. CDC에서 백신 안 맞았으면 마스크

벗지마라고 했지만, 백신에 관심이 없던 쪽은 원래 마스크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더 편하게 제일

먼저 벗고 다녔습니다. 당연히 코노나에 쉽게 노출이 되었구요. 지금 보면 미국 전체가 45프로이고

특정 지역이 80이라고 하지만,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은 10에 1명입니다. 즉 절반은 맞지 않고

마스크 벗고 다니는 거죠. 접종률이 30프로 이하인 곳에서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백신을 강조하고 있는데, 무슨 X고집인지 건강보험때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죽을

권리가 있다는 건데요. 근데 전염병은 자기만 죽는 것이 아니라서요. 지역별로 일상으로의 복귀나

새로운 지옥이 열리고 있습니다. 

 

근데, 70프로는 되야 집단 명역이 생긴다고 했는데, 여기 의사들 말로는 30프로 수준이 넘어가면 

환자수가 급격히 줄어든다고 합니다. 물론 미국은 누적 환자수가 3천만명입니다. 한국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죠. 지금 한국 누적 환자수가 5백만명이라고 하면 정권이 갈리고도 벌써 갈렸겠죠.

여하튼 환자도 많았고, 백신도 초기에는 집중적으로 접종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백신 접종율이

높은 곳은 30프로 넘어가는 수준에서 환자수가 줄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은 환자수가 워낙 적어서 이게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30프로 넘어가면 어느정도

안심(?) 할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회사도 학교도 온라인을 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대부분 방학이라고 보면 되고 가을

학기 부터는 대학까지도 오프라인 강의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회사도 이미 시작한 곳도 있지만

생각보다 회사로 돌아와라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 가을을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그게 가능해가 코비드로 전부 강제로 온라인으로 바뀌었는데, 이제는 온란인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도 생겼다는 겁니다. 다만, 한창육아가 필요한 부모들의 경우는 회사로 빨리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 모든 일이 백신 접종을 기준으로 이루어지는데, 간호사가 백신을 안맞겠다고 해서 소송을 하고

대학생이 백신 안 맞고 캠퍼스로 돌아가겠다고 소송을 하고 그렇습니다. 다만 이것도 지역에 따라서

판결이 다르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도 똘아이 판사들이 꽤 되거든요. 

 

한국은 정부가 계획대로 꾸준히 움직이고, 시민들도 미국처럼 미쳐 돌아가지 않기에 좀 지나면

다른 나라보다 훨씬 편안해 지지 않을까 합니다. 고국 땅 좀 편안히 눈치 안보고 밟아보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