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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미국에서 코비드에 관한한 별에 별 것을 다 봤기에 한국에서
보는 것과 많이 다르거든요. 어떻게 하다 미국 병원들의 상황을 볼 수 있는 일이 있어서
초기부터 현재까지 과정을 통해 뭐가 중한디를 몸소 체험해서 말입니다.
미국 누적 확진자는 3천만명 정도 됩니다. 인구의 10프로정도가 되니 한국으로 치면
약 5백만명입니다. 미국 사망자는 50만명이 넘었구요. 예전에 아직 트럼프가 대통령이
었을때, 미국의 백신통계로 한 회원님과 야문에서 논쟁을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미국
CDC 발표를 그 회원님은 인용을 하신거고, 전 트럼프의 CDC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일선에서는 백신이 없다라고 했고요. 트럼프 때는 직접 얼마나 맞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산이 얼마나 되었냐가 중요했거든요.
도대체 무슨 얘기야 하실 텐데, 리더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 드리는 겁니다. 같은 정부
같은 공무원이라고 해도 누가 리더냐에 따라서 정말 많은 차이가 납니다. 미국도 지금
웃긴게 정치색에 따라서 백신 접종률이 달라집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곳은 여전히
낮은 백신 접종률에 죽는 사람도 안 맞은 사람들이고요. 이 쪽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백신을 부정합니다. 뭐 코비드 자체도 미국 정부의 기만정책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고요.
병원에 입원하면서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다른 이유도 아닌 자기는 필요가
없다는 이유를 들면서 부부가 쌍으로 거부하더군요.
트럼프는 백신에 대한 기본자세가 그거 별거야라고 하면서 편가르기만 했습니다. 마스크
거리두기는 기본적으로 무시하고, 지지자들은 왜 그런걸로 우리의 자유를 제한해야돼
하면서 트럼프를 열심히 지지했고, 그런 트럼프를 지지하는 일부 공화당 후보를 선출직
공무원들로 뽑아 주었습니다.
사우스 다코타라고 땅은 한국의 5배가 넘는데, 인구는 백만이 안되는 주가 있습니다. 여기
주지사가 공화당 트럼프 빠인데, 아무 것도 안했습니다. 인구 비율로 제일 많은 사망자가
나온 주가 사우스 다코타입니다. 여긴 인구밀도도 정말 낮은 곳이거든요.
그렇다고 민주당이 주지사인 곳은 다 잘했냐 아닙니다. 근데, 기본 자세는 달랐습니다.
기본적으로 방역에 방점을 찍냐 아니면 무시에 방점을 찍냐가 많은 것을 바꿔 놓았습니다.
한국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더군요. 백신은 계획대로 진행하겠지만, 제가
알기론 연말이 목표달성이라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수도권에서 급증이면 지방도
아마 바로 따라 갈거구요.
이곳에서 인터넷으로만 보는 뉴스가 얼마나 정확할지는 모르지만, 지금 시장 이나 도지사가
방역이 중점이 아니라 푸는 것이 중점이라면 아마 책임에서 벗어나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냥 리더 하나로 달라집니다. 제발 투표 잘하시고, 결과에도 견제할 수 있는게 있다면 견제하시기
바랍니다. 트펌프 같은 인간이 한국에 나오면 아마 몇 십년은 바로 후퇴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만큼 무섭습니다. 올라가야 하는 방역수준에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