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 유머 | 성인유머 | 음악 | PC | 영화감상 | |
게임 | 성지식 | 러브레터 | 요리 | 재태크 | 야문FAQ |
입양되기 전까지 보았던 보육원에서 기억하는 민영이는
또래의 다른 아이들보다 건강하며 자신 의사를 명확히 말하고
잘웃고 투정이 적고 정서적으로 차분한 아이.
민영이를 입양을 한 양부모 둘 다 사회복지사로 결혼 전까지 일을 했었고
심지어 민영이가 있던 보육에서 자원봉사자로 있었기에 보육원 교사들은
좋은 부모를 만나 다행이고 지금보다는 더 행복할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민영이를 입양한 양부모는 다양한 이유를 들어 학대를 하는데
의자에 올라가서 논다는 이유만으로 몸이 날아갈 정도로 뺨을 맞고
울지말라고 했는데 계속 운다는 이유로 효자손, 구두 주걱으로 때리고
물건을 만지다 부쉈는데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또 때리고
저녁 식사 후 싱크대에 빈 그릇을 가져다 놓지 않았다고 때리고
잠투정을 하며 울고 씻기는데 자꾸 운다고 때렸다.
지난 5월 8일, 양부모는 어김없이 민영이를 학대했으며
얼굴과 뺨 그리고 머리를 때리고 넘어져 일어나려 하자
다시 때리기를 반복하는 무자비한 폭행으로 인해
의식을 잃었지만 이를 외면하고 7시간이나 방치하였다.
너무 늦게 병원에 도착해 긴급 수술을 진행 했으나
뇌의 2/3가 손상되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11일, 민영이는 끝내 하늘의 별이 되었다.
홍정연 담당 검사는 민영이 양부모에 대해서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여 살인죄가 아닌
양부 서정현에게는 아동학대중상해를 적용하고
양모 최다연에게는 아동 유기 및 방임을 적용해 기소했다.
※ 공소장 변경 국민청원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9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