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 유머 | 성인유머 | 음악 | PC | 영화감상 | |
게임 | 성지식 | 러브레터 | 요리 | 재태크 | 야문FAQ |
킹덤 아신전 나오기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드디어 곧 있으면 공개되네요.
넷플릭스에서 시즌3는 아직 제작발표를 안했는데 아마 킹덤 아신전 공개 후 추의를 보고 결정할듯 싶기도 하네요.
김은희 작가가 예전 인터뷰에서 시즌10까지 만들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런 말을 한 것을 보았을때
이미 시즌10까지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짜놓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킹덤이 시즌3가 아닌 프리퀄이 그것도 여진족이 등장하는게 김은희 작가가 시즌3뿐만 아니라
진짜 시즌10까지 생각하며 아예 스토리 자체를 확장시키기 위한 징검다리로 생각합니다.
킹덤 아신전에서 전지현이 여진족 아신이라는 역할을 맡았는데 아신이 여진족으로 생사초에 대해서 알게 되고
아신은 조선으로 예측되는데 예고편에서 복수하겠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시즌2 마지막에 영신이 범팔을 찾아가 북녘에서 생사초를 조선으로 팔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게
아신이라 예상되죠.
실제 역사를 보면 조선은 명나라에 사대를 하지만 서로 경계를 하면서도 필요할때는 찾죠.
게다가 조선과 명나라는 여진족 또한 경계를 합니다.
특히 명나라는 조선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을 정도로 하나의 목소리로 하나의 힘을 같는 것을 미친듯이 경계하죠.
물론, 조선과 협력하는 것 또한 경계도 하구요.
그래서 이런 점을 생각해 봤을때 이런 스토리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프리퀄과 이어진 스토리로 시즌3에서는 아신이 조선에 복수를 하려하는 것을 이창이 막을 것이고 오해를 풀고 그래서
모든게 다 해결되어 아신은 이창(주지훈)과 협력하며 움직이고 조선에는 평화가 찾아온 줄 알고 시즌3는 끝이 납니다.
그리고 시즌3 이후 부터는 몇 년이 지난 시점으로 시작하는데 아신이 조선 전역을 좀비때로 만들기 위해 복수를 진행하기
위한 과정에서 조선에만 팔았던 생사초와 조선에 창궐했던 좀비 이야기를 전해들은 명나라 조정에서는
이를 좀 더 소상히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금 더 자세하게 알게 됩니다.
이후 명나라 황제와 조정은 언제나 신경쓰이는 존재인 여진족을 포함한 몽골 등의 크고 작은 민족들의 씨를 말릴 계획을 세우고
생사초가 자라는 환경에서 대거 재배를 합니다.
그리고 이때 조선에서는 생사초로 인한 좀비때가 조선 전역에 다시 한 번 나올 위기를 무사히 막아내고 평화가 찾아오니
신료들 중 하나가 새로운 계획을 세웁니다.
킹덤 시즌2에서 조학주(류승룡)가 안현(허준호)를 찾아가 수망촌의 문둥병(한센병) 환자들을 죽여 좀비로 만들자고 하죠.
이유가 왜란으로 너무 많은 백성들과 군인들이 왜(일본)에 의해 죽고 있어 사람이 부족할 지경이니 한센병 환자들을 죽여
생사초로 그들을 다시 좀비로 살려내 이들로 일본군을 죽이자는 거였고 이를 안현대감이 받아 들여 수망촌의 환자들이 몰살 당했죠.
아무튼 신료들 중 하나는 생사초로 인한 죽은 자가 좀비가 되어 살아나 조선을 왜란이후 피로 물든 파국의 원인과
그 시작은 왜에 있으며 어차피 언젠가 왜놈들에게는 왜란에 대한 복수도 해야겠기에 이참에 생사초를 가지고 복수할 계획을 세우죠.
그래서 그는 조선의 바다를 책임지고 있는 삼도수군통제사를 찾아가 왜놈들에게 복수하자고 설득하는데
처음에는 반대하던 삼도수군통제사는 계속된 설득에 넘어가고 생사초 하나를 어렵게 구했고 배를 타고 대마로 향합니다.
왜란이 있기 전이나 왜란이 끝난 후이나 일본에 차별을 많이 당하던 대마도였고 대마도 도주는 이에 혹해 아무것도 모르고 동참.
하루 이틀 정도 배는 정박했다 본토 교토에서 생사초로 죽은 자들을 살려내 좀비로 만들기를 시작해 일본 주요 거점이라 할 수 있는
곳들에 좀비로 만들고는 다시 몰래 일본을 빠져 나와서 조선으로 도망.
이때 명나라는 자신들이 몽골과 여진 등 경계할만 여러 민족들 전체를 좀비때로 만들어도 명나라 국경에서 막아낼 수 있고
절대 좀비들이 산해관을 넘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자신들의 이같은 행위는 조선에서 다시 군사를 동원해 조선으로 좀비때가
넘어오지 못하게 막아야하는 상황도 발생하기에 조선이 이를 막다가 스스로 자멸 할 수도 있고 조선이 막아내든 막아내지 못하든
둘 중 하는 박살날게 뻔하니 이득이라 생각하고 계획을 실행합니다.
이 시기 마침 조선의 사신과 상인들이 명나라에 들렸고 두 번의 좀비때로 조선의 백성들은 생사초는 절대 처다도 보지 않고
생사초라면 치를 떠는 판국인데 조선 사신과 상인들은 친분을 쌓은 명나라 관리들과 상인들을 통해 우연찮게
명이 생사초를 가지고 어떤 짓거리를 벌이려는지를 알게되어 조선 조정과 이창(주지훈)에게 긴급히 서신을 보냅니다.
그러나 명나라는 알지 못했던 것이 생사초로 만들어진 좀비들은 물을 무서워한다는 것.
조선은 두 차례의 위기 속에서 이를 터득해 압록강을 적극 활용하면서 좀비때가 넘어오지 못하게 효과적으로 막았으나
명나라는 이 사실을 몰랐고 자신들이 무차별적으로 만들어낸 무수히 많은 좀비들을 막아내지 못합니다.
결국, 좀비들은 산해관을 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때 일본의 본토는 조선의 어느 신료 하나가 세운 계획으로 인해 개판이 났는데 당시 일본과 교역을 하던
색목인(유럽인)들 중 일부는 배에다 교역품을 실고 있었죠.
그런데 좀비가 창궐한 것을 본 그들을 급히 일본에서 탈출해 자국으로 돌아가는데
상인 중 하나는 이걸 어떤 환자에게 다려서 주면 좋다는 풀이 교역품 중 하나로 들어가 있었고 자국에서 팔았죠.
그 풀은 조선이 거짓 효능으로 일본 본토에 뿌려 버린 생사초.
자신의 가족 중 한 사람을 위해 생사초를 구매해 집으로 가던 어떤 이.
하지만 집으로 거의 도착했지만 그의 가족 중 한 명이 사경을 해매다 죽었고 그 사실을 모르고 그걸 다려 먹였는데 좀비로 변해
좀비가 유럽의 어느 국가에서도 시작됩니다.
뭐 위와 같은 스토리는 아니겠지만 이런 식으로 확장될 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아무튼 킹덤 아신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