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말부터 이메일 서비스 한메일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한메일을 써왔습니다.

남들은 네이버가 좋다고 이메일부터 까페까지 그리고 모든 검색을

네이버로 하던데 저는 어쩔 수 없이 네이버 까페를 제외한 모든 것은

다음넷의 한메일만 사용했습니다.

네이버도 초창기에 계정을 만들기는 했지만 접속을 1년에 한번정도

할까말까하고 네이버에 대한 반감이 워낙에 심해서도 있겠지만

한메일에 익숙하다보니 네이버는 영 불편하더군요.

그런데요. 얼마전 한메일 뉴스를 검색하다 댓글로

'왜놈의 색휘'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저의 댓글을 블라인드

처리해버리고 만약 30일내 해명을 하지 않으면 이메일 계정을 없애

버리겠다고 통지서가 날라왔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황당하더군요.

씨발놈 개새끼... 같은 욕도 아니고 왜놈의 새끼도 아니고 색휘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이메일 계정까지 폐쇄시킨다고?

이메일 아이디 쓴게 무려 20년이 넘었는데 아무리 다음넷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라지만 지들 마음대로 계정을 폐쇄시킨다고?

며칠동안 생각을 곰곰히 해보다 내린 결론은 다음넷에서 계정을

없애버리고 그냥 아예 다음넷에 접속을 안해야겠다는 답이 나왔습니다.

계정 유지하려고 굳이 다음넷 직원새끼들에게 구구절절 사정설명하고

애걸복걸하는 더러운 짓거리 못하겠습니다.

안그래도 가뜩이나 조중동 같은 국가반란세력들 뉴스로 도배가 되는

다음넷이 좆같은 새끼들이라고 열불나있는데 마침 잘 된거 같아요.

그래서 그냥 손절하고 다소의 피해가 있더라도 이메일 안쓰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좆같은 씨발놈의 쪽바리 새끼들에게 왜놈의 색휘라는 말도 못하게 하는

다음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