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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4년전이네요.
2007년 한나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이 있었습니다.
언론과 한나라당의 공세로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란 유행어를 만들어냈을 정도로
한나라당 후보만 되면 무조건 당선된다는 분위기속에 한나라당 경선 후보였던 이명박과 박근혜간의
치열한 공방이 오고갑니다.
기억들 나시나요?
당시 모두다 의혹제기일뿐이라고 자기는 한점의혹도 없이 떳떳하다고 외쳤지요.
"이게 모두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라는 유명한 음성짤방도 이 때 나왔죠.
결국 세월이 지나 이때 두사람은 거짓이나 의혹이 아닌 진실로만 서로를 공격했다는 웃지못할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게 왜 최악의 선례냐면,
이렇게 지저분하고 무능력하고 부패덩어리인 인간들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는지 그 방법을 알려줬다는 겁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 가장 나쁜 새끼들은 첫째가 언론을 가장한 기레기 새끼들이고
둘째가 법을 자신들의 출세수단과 재물쌓기로만 이용하는 검찰(이라 쓰고 떡찰, 견찰이라 읽는다.)입니다.
이때 언론과 검찰은 정말로 저 사실들을 모르고 있었을까요?
저렇게나 진실된 사실을 양측에서 외쳤는데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았을까요?
제가 유승민이란 인간을 가증스러운 쓰레기로 보는 이유중 하나가 박근혜의 비서실장을 오랫동안 했다는 이유로
정계에 입성한 새끼면서도 나중에 최순실 사건이 밝혀졌을때 자신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발뺌을 했기 때문입니다.
최순실이 박근혜 평생을 조종하다시피하며 비선실세로 활약했는데
그걸 알면서도 방치하거나 직언을 하지 못했다면 그저 권력에 빌붙은 쓰레기일 뿐인거고
그렇게 오랫동안 붙어있으면서 최순실을 정말 몰랐다면 무능의 극치일 뿐인 새끼인겁니다.
언론과 검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명박과 박근혜가 당선되던 당시 언론은 어땟나요?
온갖 미사여구와 찬양으로 두사람이 무척이나 능력이 있고 나라를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정치인으로 찬양했죠.
정말 실제로 따져보면 저 두사람이 대통령이 되기전 정치인으로서 이룩한 업적이 대체 뭐가 있었나요?
뭐...그때 여기 야문 낙서장도 엄청나게 달궈졌었죠.
이명박 박근혜를 찬양하고 나라를 위해 찍어줘야 한다던 그분들 다 어디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언론과 검찰을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이 두사람이 선례로 만들어줬습니다.
언론사 기자들에게 돈봉투 꽂아주고 (요즘은 친구비란 말을 쓰더군요.)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양 포장하게 만듭니다.
남의 치적도 자신의 것인양 떠들어대지만 주머니 두둑해진 기자들은 피해자의 항변은 모른척하고
봉투 꽂아준 사람의 말만을 주구장창 실어줍니다.
(형광등 100개의 아우라.......)
그사람의 과거 행적과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일들은 아예 말도 꺼내지 않거나
의혹제기 네가티브라고 규정지어 버립니다.
이게 누군가가 말했던 말하지 않을, 조사하지 않을 권력이란거겠죠.
검찰도 마찬가지입니다.
뒷날을 보장해주거나, 전관들을 동원해 인맥으로 둘러싸주면 조사해야 할 것도 잠시 묻어두거나 혐의없음으로 종결합니다.
때로는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내려주기도 합니다.
(이명박의 도곡동 땅, BBK 특검 등...)
이런 방법으로 하자투성이 쓰레기같은 두 사람이 이나라의 수장인 대통령이 되어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들, 또는 주변인의 주머니에 눈먼 나랏돈을 채워줬습니다.
십수년전의 일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바로 전전 대통령과 전 대통령의 일입니다.
잊혀지고 묻히기엔 가까운 과거의 일이죠.
또다시 반복되면 개 돼지라고 불려도 할말 없는거 아닐까요.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여러가지 기준이 있겠습니다만,
그 사람이 살아온 길을 짚어보면 촉이 옵니다.
그 사람의 주변에 모인 사람들을 살펴보면 성향이 보입니다.
그 사람의 언행을 살펴보면 인성이 보입니다.
모두들 심사숙고하시고 현명한 판단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