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대선은 다가오고...

 

이제껏 대선이 다가온다고 딱히 고민을 해본적은 없이 살았었는데...

 

그저 괜찮다 싶은 사람 있으면 찍어주고...없으면 치아뿔고...우째 보면 속 편했죠

 

 

오늘 문자가 날라왔더군요...내일부터 온라인 경선 하니까 참여해 달라고...

 

네 저 민주당 권리당원 입니다

 

가입한지 얼마 오래 되진 않았습니다

 

유투븐가 어디서 우연히 누가 댓글 쓴거보고...한달에 1000원만 내면 권리당원 시켜준다길래 가입한거죠

 

사실 제가 민주당 팬이었으면...가입 안했을겁니다

 

단지 그냥 민주당이 최고야...였다면 경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민주당만 찍어주면 되는거니까...

 

그런데 전 민주당 팬은 아닙니다...또 회색이냐고 흑백주의자 분들이 까 주실지도 모르겠지만...

 

전 민주당도 싫고 국힘당도 싫은 사람입니다

 

단지!!! 권리당원으로 가입했던 몇달전까지만 해도...이재명에게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깡패출신이든 뭐든 그딴건 모르겠고...딱 두가지때문에...

 

경기도지사 하면서 자기 생각 밀어붙이면서 공약이행률 높이는거 보니 뭔가 일단 액션은 취하는구나 싶더군요

 

글구 좋은집안에서 태어나 공부만 하면서 엘리트 코스 밟은 사람이 아니고 고생이 뭔지 아는 사람이니 좀 다르지 않겄나...싶었죠

 

그래서 경선때 한표 더해주자 라는 생각으로 권리당원 가입했던건데...

 

 

그런데 요즈음 들어서는...생각이 조금 바뀌고 있습니다

 

뭐 이재명 본인에 대한 생각이 변한건 아닙니다

 

여전히 대권후보들중에선 제일 낫고...일단 그 사람이 행동을 하는 결과가 어떤 결과가 되어 나타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아무짓도 안하고 책상에 앉아 탁상공론만 하는 머저리들보다는 그래도 나라가 나아질 확률이 좀더 높지 않겠나 싶죠

 

 

근데 문제는...요즘 들어서 이 먹지 말아야 할걸 먹어보고 나니까...

 

나라가 잘되는게 무조건 좋은건가?? 라는 불순한 생각이 든단 말이에요...

 

전 뭐 애초에 문재인 팬도 아니었고 그 당시 대선은 투표도 안한 사람이긴 하지만...

 

생각치 못했던 정책때문에 초반엔 좀 피해를 많이 봤고...그런데 그뒤에는 또 그 정책때문에 그래도 여지껏 입에 풀칠은 하고 살았고...

 

결정적으로는 문재인이라고 해야하나 뒤에서 조종한 변창흠이때문이라고 해야 하나 모르겠지만...

 

어쨋든 문재인씨가 재임기간동안에 저한테 대략 5억원 정도를 줫습니다

 

분당에 ㅈ만한 아파트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문재인씨 임기 들어설때 3억9천 하던 아파트가 가장 최근 실거래가가 8억8천이거든요

 

 

도대체 방 두칸짜리 다 썩은 아파트가 8억8천이라는게 제정신인가 싶으면서도...어쨋든 먹어보니 솔직히 맛은 있는걸...

 

범 국가적으로 생각할땐 당연히 이 사태를 만든 문재인이나 그 아랫놈들이 멍청하고 귀싸대기를 맞을 일인건 맞는데...

 

그거야 뭐 범 국가적인 이야기고 보잘것 없는 소시민으로서는 어째든 난 운좋게 맛난 마카롱을 집어 먹었단 말이죠

 

 

그러면...다음 대권을 똑똑한 이재명이가 잡는게 내 개인적으로 좋은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는겁니다

 

이재명이 당선 된다고 해서 부동산 가격을 안정 시킨다는 보장이야 없는거지만...

 

그래도 일단 뭔가 액션은 취하는 양반이니 뭔가 도전은 할것이고...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알수 없는거구....

 

막말로 재대로 정책 잘 만들어서 부동산 가격 안정시키면...그래 뭐 나라야 부강해질지 모르겠다만 나는 ㅈ도 아니라는거지...

 

 

그런데 지금 국힘당에서 아직까지는 대권후보 1위라는 윤석열이 얘기하는걸 들어보면...이 양반은 정말 머리속에 든게 아무것도 없는 양반이거든..

 

만약에...이 양반이 대통령이 된다면 향후 5년안에 우리나라도 홍콩처럼 ㅈ같은 동네로 망가지고 8억8천짜리 내 ㅈ만한 아파트가 20억까지도 올라갈수 있지 않을까...라는 조올라 이기적인 생각이 든다....뭐 요런 얘깁니다

 

뭐 비단 윤석열뿐만 아니라 홍준표든...나머지 떨거지들이든...다 마찬가지일거 같고...

 

그 와중에 윤석열이는 정말이지 나라 망가뜨리기 대회라도 한다면 허경영이랑 충분히 맞장 뜰수 있는 수준이던데...

 

근데 그렇다고 정말 나라 망하면 그거도 ㅈ같은 일이긴 하고...

 

 

그제 오랫만에 동창친구들 만나 족구 한판 하고 놀다가 이런 이야기를 하니 친구넘은 그러더군요

 

" 윗대가리 지들이 망하는거지 뭐...삼국 통일 했을때 백제 사람들이 나라 망했다고 슬퍼했겄냐...그냥 백제사람에서 신라사람으로 된거뿐이지 ㅈ도 아닌 소시민들은 사는거 다 똑같은거야 "

 

 

정의 vs 이기 .... 현명한 선택은 어느쪽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