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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문맹률은 낮은데, 문해력이 떨어진다.'라는 내용의 TV에서 봤습니다.
세대가 다르고 교육이 다르니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최근 이 말이 자주 생각나는 일들을 겪었네요.
제가 하는 작은 사업이 있는데,
일과 관련하여 상대방에게 이메일 문의와 전화 문의를 간혹 해야하는 일이 생깁니다.
긴 문장을 가진 문의도 아니고, 길게 말하는 전화 문의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요점이나 핵심에 대해 파악을 못합니다.
결국 두번, 세번 문의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기네요.
그렇게 문의를 하다보면 불쑥 내가 지금 AI한테 답변을 받나?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상담하시는 분들이 현재 코로나로 인해 인원감축 등으로 시간에 쫒기다 보니 그렇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게 매번 반복되니 업무를 이어가는게 많이 불편하더군요.
이거 저만 그런걸까? 아니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들 좋은 대학과 공부하기 좋은 환경에서 성장을 했는데 말이죠.
아무리 꼴똘히 생각해도 어렵지 않은 문의며, 길지도 않은 문의를 왜 그렇게 요점을 파악 못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나이를 더 먹으면 다음 세대들과 대화를 하다가 자칫 원치 않을 오해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요즘에 위와 같은 일들을 겪다보니 주절거려봤네요.
....그리고.... 점심은 야끼우동과 탕수육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