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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만 만나면 불안불안한 국대가 오늘도 참 살 떨리게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토트넘, 울버햄튼, 보르도에서 골 1위인 선수 셋으로 전방 라인에 깔아놨는데
셋 다 어이없는 결정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했습니다
한가닥 한다는 선수들이 빌빌거리는 꼴을 보아하니 이게 정말 감독의 전술 문제가 맞나?? 싶더라구요
골대 앞에서 공을 다 위로 날리는데 감독이 그걸 어째!!????
황의조는 수비수+골키퍼까지 뚫어놓고선 긴 터치로 찬스를 날려먹고
황희찬은 야구선수로 전향을 꿈꾸는지 홈런만 4개를 날렸습니다
그래도 황희찬은 경기 끝날 때까지 체력 하나는 빵빵하더군요 치트 쓴 줄 알았습니다
진짜 심각했던건 손흥민이었습니다
국대 손흥민과 토트넘 손흥민은 비슷하게 생긴 다른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는 합니다만....
좋은 기회를 날려먹은건 둘째치고 시리아 선수 상대로 계속 턴오버로 맥을 끊었습니다
혹사로 인한 체력문제야 논란이 있겠습니다만 기어이 로스타임에는 온돌축구까지 시전하더군요
이라크전 끝나고 침대축구 하지 말라고 대놓고 저격하셨던 분이 이래서야 이거;;;;;
정규 시간을 2분도 안남기고 터진 천금같은 결승골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워스트는 이재성이나 손흥민 둘 중 하나였을겁니다
이게 국대 손흥민의 2년만의 골입니다
오늘의 베스트 선수는 황인범과 김민재였습니다
황인범은 전후반 안가리고 중원서 버티면서 볼 배급과 커트를 굉장히 잘해줬습니다
손황황 라인이 날려먹은 황인범 어시만 4~5개는 될겁니다
얼마나 깝깝했으면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직접 미드에서 중거리슛을 날려 골을 때려박았을까요
그리고 김민재는 괴물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김민재 없었으면 아마 4:2 정도로 졌을지도 모릅니다
우월한 피지컬로 다 씹어먹더니 결국 헤더로 결승골 어시를 적립했네요
김민재는 유럽리그에서도 분명 먹힐거라고 봅니다
모로가도 서울로 가면된다고 아무튼 홈에서귀중한 승점 3점을 올렸습니다
이제 12일 이란 원정을 시작으로 지옥같은 중동 원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리아 상대로 홈에서 극장 승리를 따내는 팀이 과연 이란 원정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