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 유머 | 성인유머 | 음악 | PC | 영화감상 | |
게임 | 성지식 | 러브레터 | 요리 | 재태크 | 야문FAQ |
다들 이낙연이 경선결과에 불복할까봐 노심초사 하는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이낙연이 경선에 불복해서 탈당한다거나 등등 헛짓거리 하면 이번판 나가리 될수도 있죠
그런데...정치인들은....아니 꼭 정치가 아니라도 회사에서도 그렇고 하다못해 동아리모임에서도 그렇고...
인간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지더군요
"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 "
" 시류를 판단하여 좀 더 나은 유리를 선택하는 사람 "
소신이라는게 굉장히 위험한게...잘못된 소신을 가진자가 그에 빠지게 되면 되돌릴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곤 합니다
반면 재대로 된 소신을 가진자가 소신껏 행동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지요
시류를 판단하여 탑승하는자들은....그로 인한 어떠한 결과도 가져오진 않습니다
그저 자신의 영달을 위해 좀 더 나은 선택지를 선택할뿐...어떠한 변화나 혁신을 추구하지는 않거든요
이낙연은...제가 보기엔 제2의 김종필 같은 사람입니다
적절히 시류를 판단하여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자신의 정치생명만 잘 보존하면 되는 사람이죠
언론인 출신...그것도 동아일보 출신의 사람이 민주당으로 붙었던 시점부터 그가 똑똑하다는건 알수 있는 대목입니다
소신에 빠져 있는자는 유불리를 구분하지 못하지만...아니 애초에 유불리를 구분할 생각 자체가 없죠
그러나 시류를 판단하는자는 냉철하게 어느쪽이 더 유리할것인가를 판단합니다
사실 대선이라는 부분은 그 사람의 됨됨이와 관계없이 우르르 몰리는 여론이라는게 있습니다
그래서 대선을 치르기전에 이미 우리편이든 남의편이든 한발짝 떨어져서 구경하는 국민들 입장에선
" 이번엔 뭐 누가 되겄지 " 라는 기류가 있죠
적어도 제가 겪어봤던 대선중에선 마지막까지 알수가 없었다...라는 대선은 김대중-이회창 대선을 제외하곤 없었던듯 합니다
노무현때도..이명박때도..박근혜때도..문재인때도.. 그냥 정해진 수순이었고 상대편에 대적을 할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죠...사실 국힘당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알고 있습니다...
이재명의 옳고 그르고 됨됨이를 떠나....국힘당엔 이재명을 상대로 파이팅 할수 있는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 없는 시기라는것을요
만약 이낙연이 민주당을 떠나 독립적으로 나왔을때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라면 그는 탈당을 할 사람이지만...
이낙연 본인도 잘 알고 있습니다...이낙연 지지자들은 노무현을 추억하는 사람들이지 본인을 추종하는 사람이 아니라는것을요
또한 국힘당으로 옮긴다 한들 승산이 없는 얘기이고....
이제는 대선은 포기하고 민주당에 남아 뭔가 한자리 챙길 궁리를 하고 있겠죠
지금 잠시 팅기고 있는건 그저 이재명 캠프와의 협의를 위해 딜을 하는것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