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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반대의견입니다
자유성 | 추천 (-35) | 조회 (475)

2021-10-14 14:08

자유와 방종을 말씀하셨는데...

 

일단 방종 이라는것은..." 내 개인의 자유를 위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것 " 이겠지요

 

후미에 언급하신 흡연문제에 대해서는...방종의 여지가 있다...라고 인정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흡연자이긴 하지만...비흡연자가 함께 있는 공간에선 담배를 참는게 일상이 되었죠

 

 

그런데 "백신과 집단면역...위드코로나" 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걸 자유로 보아야 하는가...방종으로 보아야 하는가...라는 부분에 대해 좀 깊이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흡연자가 비흡연자와 같은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면 분명히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그것이 방종이죠

 

그럼 백신미접종자가 백신접종자와 같은 공간에 있을때 어떤 피해를 주게 되는가... 라는 부분을 따져봐야 할것인데...

 

 

처음 사람들의 계획대로... " 백신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부터 면역을 시켜준다 " 라는 부분이 성공하였다면 아주 좋았겠죠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고...현재는 CDC의 공식입장에서도 집단면역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진 상태입니다

 

집단면역 이야기가 사라지면서 나온 이야기가 위드코로나 이죠

 

이 이야기를 위해서는 "발병" 이라는 개념과 "보유" 라는 개념을 알아야 하는데...

 

"보유" 는 말 그대로 보유만 하고 있는것입니다...당연히 전파도 자연스럽게 진행됩니다

 

"발병" 은 바이러스로 인해 염증이 발생되고 어떠한 증상이 발현되는것을 이야기 합니다

 

 

혹시 "보유"를 하면 무조건 "발병" 이 되는것이 아니냐 라는 분들이 계실까봐 예를 들어드리면 결핵균이 있습니다

 

결핵은 당연히 전염병이고 결핵발병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면 중증 경증을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격리됩니다

 

혹자는 요즘시대에 무슨 결핵이 있냐고 하시는데...한국의 연간 결핵발병환자수는 3만명정도이며

 

이중 2천명정도가 결핵으로 인한 직접적 폐사 혹은 폐손상을 원인으로 한 합병증으로 사망합니다

 

이는 OECD 국가들중 1위 지표이기도 한데 ( 2020년 기준 ) ... 한국이 결핵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잠복결핵보유자가 많기때문입니다

 

한국에 잠복결핵보유자가 몇명이나 되는지는 정확히 추산은 안됩니다

 

질본 보고서에서는 최대 전체국민의 약 1/3 정도가 잠복결핵보유자 일수도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쉽게 접해보지 못했을뿐 국가적 차원에서는 잠복결핵보유자를 찾아내어 치료하기 위한 노력들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복결핵보유자에 대한 치료는 강제사항도 아니고 권고사항도 아닙니다....선택사항이죠

 

그 이유는 아직 아무런 부작용이 없이 결핵을 치료할수 있는 약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결핵치료제는 공식적으로 간과 신장에 많은 무리를 준다는것이 인정되어 있고...

 

결핵치료를 선택한 경우에 대략 2개월정도 꾸준하게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메스꺼움 위경련등은 어쩔수 없는 과정이라 할지라도

 

더 큰 장기손상을 막기위해 치료자들은 치료기간 내내 꾸준하게 간수치와 기타 검진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하고 있습니다

 

잠복결핵에 대해 치료가 소극적일수밖에 없는 이유는....비율상 대부분의 잠복결핵보유자들이 끝까지 발병을 하지 않고

 

단지 "보유"만 하다가 다른 원인이나 노화로 인한 자연사로 사망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즉 혹시나 모를 발병에 대비하기 위해 치료를 하는것이 몸에 더 큰 부담을 준다는것이 이미 입증되어 있다는것이죠

 

 

군부대 "돌파감염" 사례를 보면...접종을 다 마친 장병들중 돌파감염으로 인해 전파가 되었습니다

 

많은수의 장병들이 돌파감염이 되었다는것은...무증상 확진자라 하여도 전파를 한다는것을 입증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어떠한 발병증상이 있는것은 아닙니다...경증 혹은 무증상 확진자들이죠

 

군대의 경우는 폐쇄적인 공간이고 휴가자의 감염추적을 통해 검사를 했으니 확진이 된것이고...

 

일반 사회에서 돌파감염이 일어날 경우에는 확진을 받을일도 없이 그냥 일상생활을 영위하겠죠

 

"발병" 과 "보유" 의 관점에서 본다면 "보유" 쪽이라고 봐야겠죠

 

 

그렇다면...여기에서 한번 예를 들어 생각을 해볼까요?

 

비흡연자 옆에서 담배를 피워서 간접흡연을 하게 하는것은...분명 방종입니다

 

따라서 내가 "방종" 하지 않기 위해서 그 순간 담배를 참음으로서 해결할수가 있습니다

 

내가 접종을 맞으면 100% 면역이 되어서 나는 절대 코로나바이러스를 보유하지 않는다면...

 

님의 말대로 그런데도 접종을 거부하고 내몸을 코로나바이러스 번식장으로 만들어 전파하고 다니는것은 "방종"이 맞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나온 실례로 보면...내가 접종을 하든 안하든 바이러스를 내가 "보유"하고 "전파" 하는것은 별차이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직도 " 백신은 면역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돌파감염이 되는것은 극소수이다 " 라고 주장하시는분들도 있지만...

 

이미 정부도 언론도 "면역" 이라는 단어는 슬그머니 사라지고 "위중증방지" ... 즉 내몸이 덜 위험해진다...라는것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개발된 코로나백신은 바이러스를 막아준다거나...몸안에 들어온 바이러스를 사멸시켜 줄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단지 바이러스에 대한 몸의 면역력( 기존에 의료체계에서 이야기 하던 면역과는 좀 변질된 뜻이지만.. )을 키워서

 

덜 아프게...혹은 무증상으로...만든다는것 뿐입니다

 

이것은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바이러스 입장에서도 원하는 롤모델과 부합하는것이고...

 

이미 전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완전히 사멸한다라는것은 포기한 시점에서 위드코로나 로 정책을 전환하는것입니다

 

 

긴 얘기였지만....간단하게 정리하면....

 

접종자든 비접종자든 그사람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감염이 되었다면...그 바이러스를 다시 주위에 전파하는것은 동일하다 !!!

 

백신을 맞고 안맞고의 차이가 내가 몸이 더 아프냐 덜 아프냐의 차이지...주위에 피해를 더 주고 덜 준다라는 개념은 성립되지 않는다

 

 

따라서 !!!

 

백신접종을 거부한다고 해서 이것을 "방종" 이라고 이야기 하는것은 잘못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백신접종 여부는 본인의 선택사항이 되어 야 하는것이고 물론 모든 선택에 따른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하듯

 

미접종으로 인해 중증으로 간다거나 사망에 이르는것도 본인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것뿐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