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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가려고 했는데, 이러다가 야문이 백신 무용론 전파의 한 축이 될 것 같아서요.
길게 말씀하셨는데, 꽤 많은 오류를 말씀하셔서 적습니다.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한 전염병은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결핵을 예로 들으셔서 결핵은 세균으로 전파되는 병이죠. 코비드는 바이러스로 전파됩니다.
혹시 독감예방 백신 올해 맞았다고 면역이 되어서 내년에는 안 맞아도 되나요? 독감 백신의
경우 60프로 예방력을 갖추면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근데 코비드 백신들은 적어도 80프로
이상입니다. 독감에 대한 치료제라고 하는 타미플루가 1996년에 나왔습니다. 인류가 여태까지
바이러스성 질환에 만든 약이 9종이라고 알려져 있고, 이것도 다 치료제가 아니라 증상은
완화 시켜주는 것이 촛점인 약들입니다.
아마 감기에 대해서 치료제를 만들면 노벨 의학상은 그냥 따논 당상입니다. 근데 그게 힘듭니다.
사람들은 구분을 하지 않습니다. 그게 바이러스 던 세균이던 전염병은 전염병이고 안 보이니
무서운 것이고, 전문가들이 이걸 제대로 얘기해야 하는데, 대중의 도움 없이는 극복할 수 없으니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이해하게 말씀들 하시는 겁니다.
가장 최근 연구는 백신을 맞은 사람이 안 맞은 사람에 비해서 8분의 1로 바이러스를 덜 퍼트린다고
합니다. 면역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계속 말씀을 하시는데, 코비드-19에 대한 면역의 개념은
모두 확률입니다. 즉 화이자가 초기에 90프로라고 해도 자기가 10프로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미국 시골들 병원의 코비드 환자 중 중환자실 환자수를 살펴보면 90프로 이상이 비 백신환자
입니다. 그 중 10프로 정도가 백신을 맞고도 중환자실 까지 옵니다. 근데 이 10프로도 대부분
기저 질환이 있는 분들입니다. 뭐 장기이식을 받았던 분들이 대표적인 경우인데, 정말 엄청난
확률인 겁니다.
아마 대부분 로또를 구입하시면 다 당첨되지 않으실 겁니다. 그 운 나뿐 그 일상이 이번에는
우리들 편입니다.
자 정리하면 백신을 맞으면 나 덜 아파지게 되고 덜 전파합니다. 바이러스성 전염병에 백신을
맞고 바이러스는 절대로 사멸하지 않습니다. 이건 치료제가 할 일입니다. 면역이라는 말로
햇갈릴 수 있지만, 백신을 맞으면 덜 전파합니다. 그래서 백신을 거부하면 백신 맞은 사람에게
얹어 가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이 그러고 있구요. 그래서 그나마 좀 진정되고 있는 것입니다.
머크에서 나온 치료제가 굉장히 성과가 좋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3상 중에 너무 효과가 좋아서
바로 긴급사용신청을 했다는 얘기도 나오구요. 독감도 백신도 있고 치료제도 있죠. 타미플루가
있다고 해서 백신을 안 맞는 건 아닙니다. 걸리면 고생하니 백신 한 번 맞고 그해 겨울을 보내죠
그래도 독감에 걸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치료제를 처방 받죠. 비슷한 얘기입니다. 코비드 백신은
계속 우리 곁에 있습니다. 백신은 치료제가 아닙니다. 혼동하기 쉽지만, 혼동하면서 거부하면
그 말많은 코비드 때문에 우리 너무 어려워요를 극복할 방법이 없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FDA의
긴급 사용 허가가 아니라 정식 허가가 나온 상태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큰 회사들도 백신을
강제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구요. 현재까지 나온 코비드-19에 대한 가장 큰 무기는 백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