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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습관중에 하나가....생각에 빠지면 오른손 엄지로 오른손 중지 끝마디쯤에 있는 굳은살을 만지작거리는? 긁는? 뭐 그런건데요...
오늘도 생각에 빠져 똑같은 행동을 하다가...무심코 이상한걸 하나 발견 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냐 대부분의 "글 쓰는 행위" 를 핸드폰 자판이나 키보드로 할테니 안그러겠지만...
나이가 40대쯤 넘어가신분들은 다들 어릴때 중지에 연필이 눌리는 부분에 굳은살이 있었을것이고 아마 지금도 남아 있는분들이 많을듯 싶은데...
문득 이상하다고 생각한건 저 역시도 손에서 펜을 놓은지는 꽤 오래 되었는데...왜 여기만 굳은살이 아직도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한 20년전을 생각해보면...중지 외에도 손에 굳은살이 참 많았거든요
왼손 손가락 끝에는 기타 치면서 생긴 굳은살이 있었고...오른손 손바닥이 접히는 부분엔 당구치면서 생긴 굳은살이 있었고....
주먹을 쥐면 운동할때 생겼던 굳은살들이 있었죠...
지금 문득 보니...다른 굳은살들은 다 없어지고 말랑말랑 비계덩어리들만 남아 있는데...유독 연필에 눌려 생긴 그 부분만 굳은살이 남아 있네요
아주 어린 시절에 생겼던거라 안 없어지는 걸까요???
그냥 문득 든 쓸데없는 궁금증이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