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상견례의 예의
잭팟 | 추천 (5) | 조회 (800)

2021-11-15 12:43

 

 

개인적인 경험으로 최초로 상갓집에 갔을때 실수한 경험이 하나 있습니다.

 

오랫만에 만난친구들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자리에 앉기전에 악수를 청했습죠.

 

금새 옆친구가 제팔을 잡더니 "상갓집에서는 악수하는거 아냐"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인지라 예의를 몰랐던 것이었죠^^ 물론 그이후로는 조심하는건 당연하고요.

 

반백년을 살았지만 아직도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수천가지 예정된 실수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위 이미지를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당연히 신랑측이 예의가 없다는 쪽으로 생각이 가기는 하지만

 

예전에 읽었던 단편소설이 하나 떠올라 링크도 올릴겸 글 적어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3509056

 

길지는 않고 웬만한분들은 다 아실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입니다.

 

30대쯤에 읽었는데... 세상을 선악, 그리고 전통적인 규율로 가르는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저에게 준 작품입니다. 길지 않으니 한번 읽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시대에 따라 우리가 철칙으로 여겼던 규칙이나 규율들이 의미없는 것들이 될 수도 있다는

 

괜찮은 소설입니다. 요새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정치적인 사안들만 넘쳐나는 세상에서

 

과연 우리는 과거에 살고 있는가,, 현재에 살고 있는가,, 아님 미래를 꿈꾸며 살고 있는가! 한번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은 어느시대에 살고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