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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일 때문에 만났던 모 업체 직원들하고 식사 후에 담배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종부세는 공산주의 법이다 라고 하더군요...
일행들 다 벙쩌 있는데
왜 부자들에게 세금을 많이 걷냐고..
왜 부자들 돈을 뺏어서 가난한 사람을 돕냐고, 그게 바로 공산주의 아니냐고 합니다.
20대 후? 30대 초 정도로 보이는 미혼 직원이었는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줄도 몰랐고, 그걸 진지하게 말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었네요
그래서 설명을 좀 해보려는데...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건 계속 자기 말만 하더군요.
했던 말을 정리하면...
걍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민주당은 공산당....
부자들을 싫어하고 없애버리려는 자들...
하...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아니 말을 할 수도 없더군요. 다른 사람이 말을 하면 듣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건 상관없이 같은 내용만 이야기 하니...
그런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길가다가...
식사하다가...
술마시다가...
주변에 있던 젊은 친구들이 이야기하는거 들어봤을때..
의외로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뭔 이야기 하나 가만히 들어보면...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고... 그냥
아 몰라 문재인은 빨갱이야...
그렇게 떠들고... 주변에 친구들은 그냥...
병신아.. 하며 반응하거나 맞아 문제인은 빨갱이야.... 하면서 맞장구를 치곤 했던....
모 개인의 생각과 사상은 자유라고는 하기에 이런 것 자체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
생각을 남에게 이야기 하려면 최소한의 논리나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 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는데...
그런거 전혀 없이 그냥 뱉어내는 듯한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듯 합니다.
이런 것 또한 현시대의 트렌드 중 하나일 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