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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오고 싶니?
narayagaja | 추천 (32) | 조회 (948)

2021-11-24 13:50

전두환도 아무 사과 없이 그게 사과로 될 일인지도 모르겠지만, 가고 2021년도

끝을 향해 가고, 지난 주말엔 AMA에 BTS 올해의 가수상도 타고, 아직 넷플릭스엔

오징어 게임이 10위에 있고, 아 지옥은 4위네요. 이젠 미국뉴스 앵커들이 한국 중국 일본

이라고 이 순서로 얘기하는 것이 낯설지 않는 때 입니다. 

 

코비드 시작 후 약 2년간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은 늘고 미국으로 오는

유학생 수가 급감했습니다. 뭐 제가 한국에 있어도 백신은 괜찮다고 하는데, 미국

코비드 대처를 보면 선뜻 자녀를 유학보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미국에서

제일 안전한 곳이 하나가 대학교 이기는 한데, 뭐 유학을 대학생만 오는 건 아니니까요.

 

생각해 보니 한국에서 오는 학생 수가 전 보다 많이 줄었다는 것을 느낌니다. 뭐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겠는데, 저랑 관련있는 학교들은 뭐 그러네요.

 

일본 애들은 이제 나오지 않습니다. 일본 유학생은 정말 보기 힘듭니다. 기초과학

수준 뿐만 아니라 밖으로 나오지 않는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요? 거기에 한국도 동참을

하는 건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주말에 연락이 뜸하던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이민을 알아보더군요. 뭐 한국에서

안풀리는 일이 있는 것 같던데, 사실 70, 80년대 이민 오신 분이 아니시라면 한국이

워낙 발전해서 미국 이민이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뭐를 바라고 오는 것에 대해서 다 목적이 다르겠지만, 이젠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한국에서 버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소득을 올려야 합니다. 

근데 그게 가능할까요? 이미 와서 정착을 한 경우는 다르겠지만, 아마 이 차이는

앞으로도 더 많이 벌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하죠. 한국에서는 헬조선에 나라가

공산당이고 청년들은 집을 못사고 결혼을 못하고, 대다수 언론을 보면 나라는 무너져

가고 있는데, 그럼 예전에 우리 부모님세대가 했던 옮겨 볼까 했는데, 왠걸 나가면 

한국만큼 살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져 갑니다. 

 

망해가는 나라가 밖에서 보니 정말 훌륭한 나라가 되는 사실에 오겠다는 놈 말리고

다시 돌아간다는 분 배웅 하면서 적습니다.

 

요즘은 먼저 얘기합니다. 중국 사람이라고 오해하기 전에 I'm Korean 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