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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가용 이야기들
숀펜 | 추천 (20) | 조회 (699)

2021-12-03 15:49

제 자동차 이야기들

 

몇 년만에 운영자님 이메일 받고 11월초에 야문에 접속했었습니다.

글을 남겨보고 싶어 제가 소유한 자동차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제 첫차는 94년식 수동 엘란트라였습니다. 급히 차가 필요해 2006년 겨울 70만원(순수 차가격) 주고 샀는데 백밀러가 접혀지지가 않았어요. 그 당시 야문에도 제 첫차 엘란트라 이야기를 적었는데 동시대에 출시한 기아 세피아는 백밀러를 손으로라도 접을수 있어 제가 부럽다고 하니 세피아를 소유했던 야문 회원분들이  그래도 엘란트라가 종합적으로 완성도가 더 좋은 차라고 해주신게 기억이 납니다.

 

수동이 너무 불편해서 몇 년 안타고 폐차 했었죠. 만약 돈좀 더주고 1세대 아반떼 오토를 샀다면 더 오래 소유했겠죠.

 

 

2번째 차는 2003년식 오토 뉴아반떼 XD2011년초에 650만원주고 샀었죠 (순수 차값)

 

백밀러가 전동 접이식이라 너무 좋았구요. 2017년초까지  잔고장 없이 잘타고 다녔습니다.

종합적으로 좋은 차였습니다. 뉴아반떼 XD를 구입할 때 AUX 단자가 없어 사제 카 오디오 설치하고 하이패스 단말기랑 만도지니 네비게이션, 후방 카메라를 사제로 설치 하니 불편한게 었었죠

 

 

3번째 차는 2017년초에 2010YF 소나타를 1,050만원에(순수 차량 가격) 중고로 구입했었습니다.

결혼하고 아들이 태어나니 큰차가 필요해서 YF 소나타를 중고로 구입했는데

지금도 대만족입니다.

 

2017년초 뉴아반떼 XD에서 YF 소나타로 바꾸니 차가 너무 커서 적응이 안되고 차가 너무 좋더군요....

YF 소나타 구입하기전 나름 열심히 알아봐서 풀옵션으로 산다고 했는데

 

구입하고 나서 알게된게 YF 소나타부터 운전석. 조수석 통풍 시트,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TPMS), 열선 핸들이 옵션 선택이 가능하더군요.

 아쉽게도 제 YF 소나타는 순정 선루프에. 전좌석 열선시트에. 운전석만 전동 시트입니다.

 

옛날에 자동차 관련 프로그램에서 탑승자들 눈을 가리고 준중형. 중형차. 준대형 승용차에 태우고 차량 맞추기를 했는데 눈을 가린 탑승자들이 준중형과 중형차는 100프로 맞추던데 소나타와 그랜저는 맞추는 사람도 있고 구별 못하던 탑승자도 있었는데

 

종합적으로 준중형 보다 2000CC 중형차가 확실히 편하다는게 처음부터 체감이 되더군요. 고속도로 장거리운전을 해도 뉴아반떼 XD 보다 YF 소나타가 훨씬 편하구요.

 

 

물론 더 좋은 고급차를 소유하게 되면 또 감동을 받겠지만... 아반떼 타다가 소나타 탈때의 감동(?)은 못있을거 같아요.

요즘은 옛날 소나타의 포지션을 그랜져가 이어 받아 예전 소나타의 명성만 하지는 않은데

평범한 사람에게 소나타만큼 좋은 차도 없다고 생각들어요.

 

2019년에  와이프, 아들이랑  제주도 여행가서 LF 소나타를 렌트로 운전했는데 확실히 YF 소나타 보다 정숙성과 주행성이 좋더군요.

 

소나타 보다 더 좋은 차를 소유하신 야문 회원 분들 부럽구요 ^^

애키우면서  33평 아파트 소유하고 있는데  막상  새차로 변경하기가 쉽지 않네요. 

(몇년사이  살고있는 아파트 가격이 배로 올라서   보람은 됩니다) 

저도 언젠가는 소나타 보다 더 좋은 차를 소유 하겠죠.   솔직히  차는  소나타급을  계속 타더라도  열심히 재테크해서  살고있는 집은  50평대 큰 아파트에 살고 싶네요.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PS- 20년전 대학생때는 경차를 소유한 친구들이 부러웠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