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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년에 두어번정도 즐기는 음식이 있는데...
뭐 요리같은건 아니고...그닥 대단한거도 아닙니다
그냥 마트에서 깐마늘이랑 고추장 한통 사다가...마늘을 그냥 고추장에 푹푹 박아둡니다
한 6개월 지나면 맛이 든다고 해야 하나??
마늘의 그 알싸하면서 매운맛은 좀 덜해지고...고추장의 단맛이 마늘에 배어들어...
밥먹을때 꺼내놓고 서너알 먹으면 요게 아주 별미랍니다
딱히 제가 마늘을 좋아하는건 아닙니다...저 매운거 싫어하는 초딩입맛이라 생마늘은 못 먹습니다...
보통 한 2주정도 먹으면 다 떨어지는 관계로...오래 먹지는 못합니다만...
또 하나 재미있는게...마늘을 박아두었던 고추장은 음...약간 묽어진달까?? 마늘에서 물이 나오는지 점도가 아주 약간 묽어지는데...
밥 비벼먹을때 이 고추장을 쓰면 마늘향이 사악 풍기는게 요거도 아주 괜찮습니다
한가지 특이점은...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
밥먹을때 한 서너알 집어먹고 나면...뱃속이 뜨끈뜨끈해집니다
뭐랄까...몸전체에 열이 난다거나 그런건 아닌데...뱃속의 어느 한속만 뜨거워진달까...
저번에 한번 한 열알정도 먹은적이 있는데....장난아니게 위장전체가 뜨끈뜨끈해지더군요
뭐든지 과하면 안 좋은거 같아서 그 다음부터는 서너알 이상은 안 먹습니다만...
그 느낌이...묘하게 기분 좋습니다...뭔가 단전에 막 내공이 뜨거워지는 느낌이랄까 ㅎㅎㅎ
마늘이 정력에 좋다는거야 뭐 다들 아실거구....
이렇게 한 2주 먹고 나면...고추가 아주 그냥 막 !!!!!
... 별일 없습니다... 그닥 달라지는게 딱히???
제가 특이체질이라 감기같은게 안 걸리는데... 어쩌면 마늘때문인지도 모르죠...
마늘이 몸에 어떤게 좋고 어떤게 나쁜지는 지식이 일천한지라 뭐 아는분들이 댓글로 써주실거라 생각하고...
좋고 나쁘고 떠나서...그냥 일단 맛있습니다...한번 만들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