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관련 뉴스를 보다가 든 생각입니다.

한국에서만 매년 수십건의 횡령 사건이 공시된다고 합니다.

작년에 공시된 사건만 45건이라고 하니 소액이라서 어영부영 넘어간 것 까지 합치면 백명 단위까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한국에서만 이런 건가요? 아니면 다른 나라에서도 이렇게 많이 발생하나요?

무엇보다도 일개 회사원이 자기 자본의 90%를 넘는 금액을 횡령했는데도 눈치 못챘던 이유도 궁금합니다.

최소한 제가 알기로는 미국이나 영국 같은 나라에서는 이런 일이 거의 없고, 있다고 해도 일개 회사원이 아니라 이사나 CEO등 회사 상층부가 작당하고 빼돌리는 경우만 알고 있거든요.

한국에서 회사원들이 이렇게 회삿돈을 빼돌리는 일이 많은 이유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