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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구단 운영에 관한 소설 2개 추천 ^^
samuel | 추천 (0) | 조회 (475)

2022-01-11 19:15

최근에 '투자의 신이 키우는 축구단 -301_끄적이다'을 읽었습니다... 미완결이고, 제목이 좀 싸보여서 (?) 망설이다가 읽기 시작했는데, 초반만 ㅈ잠시 참고읽으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이서간의 '리메이크 축구명가'가 연상되는 괜찮은 작품인데, 일독을 추천합니다...^^

다른 작품이지만, 꽤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진행되는데, 지루한 부분 없이 잘 읽히고, 구단 내의 스태프들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꽤 흥미진진합니다...^^ 투자의 신이 키우는 축구단은 회귀물이 아니지만, 리메이크 축구명가는 회귀물입니다...^^

투자의 신이 키우는 축구단도 미완이기는 하지만, 300화가 넘는 분량이니, 읽을만합니다... ㅎㅎ

 

참고하시라고, 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리메이크 축구명가 감상평 여기에 그대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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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감상평]

 

이 작품도 회귀물이다... 회귀물이 확실히 재미있고, 사이다 장면을 많이 만들 수 있어 인기는 인기인가 보다...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다.

주인공 김도운이 이제는 망해서 없어진 노팅엄FC의 엣 경기장을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배경 설명은 이렇다...

2부 리그에서 적당히 나가던 노팅엄은 2021년, 큰 투자를 하겠다는 새 구단주를 맞이하지만, 반년 만에 그 구단주가 사기꾼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 구단주는 빚을 내서 구단을 인수한 거였고, 구단을 담보로 그 빚을 갚았다.

구단은 빚더미에 나앉게 됐고, 2년 동안 불어나는 빚을 감당하지 못한 나머지 노팅엄은 세금도 못 내고 파산했다.

그렇게 노팅엄 FC는 세미프로리그인 5부리그로 강등 당했다.

이때 나타난 노팅엄의 새 구단주가 제임스 휘팅엄, 주인공의 친구였다.

노팅엄시에서 크게 성공한 사업가가 된 제임스는 팬심으로 5부 리그의 구단을 인수하고 영국 정부에 팔린 구장도 임대 형식으로 사들여 남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아마추어팀이 섞인 5부 리그에서는 승승장구하여 4부 리그로 금방 올라왔지만, 4부 리그에서는 아니었다.

4부 리그에 올라온 시즌 직후, 프로 리그에 돌아온 제임스의 노팅엄 FC는 시즌 내내 휘청거리면서 많은 팬을 잃었고 시즌 종료 3라운드 전에 간신히 살아남는 데 성공했다.

이런저런 일이 있었겠지만, 결국 노팅엄 FC는 망해 없어지고, 구단주였던 제임스는 자살을 한다.

한편, 김도운은 노팅엄을 떠나 여러 구단에서 일하며 구단경영에 발을 담그는데, 마지막에는 벨기에 1부 구단의 단장을 역임하여 구단이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프리미엄 리그팀의 CEO 제안을 받은 상태에서, 이제는 없어진 노팀엄 구장을 방문한 것이다...

관중석의 한자리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의자가 뒤로 넘어지면서 정신을 잃고는 회귀...

초반에는 이미 알던 지식으로 최고의 감독과 성공하는 재능 있는 선수들을 영입 또는 유소년팀에서 끌어올려 본격적인 질주를 시작한다...

더 이상의 줄거리는 스포가 될 테니, 여기서 그치기로 하고, 이 작품을 읽은 감상을 말해 보자...

스포츠 판타지의 대부분이 선수 하나의 이야기인데, 이 작품은 팀의 이야기이다... 그 팀에 속해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의 에피소드가 나오고, 많은 감동을 준다...

선수를 관리하는 코칭 스탭들, 로테이션으로만 출전하는 로테이션 멤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수많은 직원들, 그리고 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이야기 등등...

굳이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 이렇다 할 위기나 갈등이 없다는 점이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위기나 갈등을 만들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12권 분량이면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작품에도 등장하지만, 정말 동화 같은 팀의 이야기이다... (실제로 이런 팀이 있다면 팬이 돼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다... ㅎㅎ)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이렇게 동화 같이 즐거운 이야기를 읽으면서 감동해 보자...^^

강력하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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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히 코로나가 가라앉고,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대하면서, 두 작품 모두 한번 읽어보시기를 꽤 강하게 추천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