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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첫 A매치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하여 5:1로 승리했습니다
주력 해외파가 전부 빠져서 걱정을 했는데 그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대승을 거뒀네요
5골 중에서 4골이 A매치 데뷔골이었습니다 (조규성 - 백승호 - 김진규 - 엄지성)
향후 2~3년이면 국대도 세대교체가 되어야 하지않을까 걱정이었는데 이 정도면 문제 없겠습니다
아이슬란드 국대가 엄청난 강팀은 아니지만 그래도 명색이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유럽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팀입니다
그런 팀을 전반전 거의 내내 반코트로 두들겨 패면서 3골이나 넣었습니다
특히 첫번째 골은 벤투호가 추구하는 김치타카의 완성형 같은 플레이였습니다
크랙 역할을 해주는 해외파가 빠지니 되려 모든 팀원이 연계하는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번 경기는 이긴것도 이긴거지만 국내파의 재발견이 정말 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시와 레이솔에서 뛰는 김승규 선수를 제외한 25명을 전원 K리그 출신으로 구성했지요
손흥민 - 황의조 -황희찬의 공격진도 아니고 중원도 이재성, 정우영이 아닌 새로운 인원으로
새로운 전술을 도입했는데도 안정적인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얻어냈습니다
1골 1어시스트로 큰 활약을 한 김진규는 심지어 2부리그인 K리그2에서 뛰는 선수입니다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과 데뷔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했는데 이건 벤투 감독이 인재풀을 넓게 활용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첫 평가전을 기분좋게 승리한 국대는 이제 몰도바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FIFA 랭킹 181위인 국가인만큼 승리를 위해 무리하기 보다는 부상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전술을 시험하는 장이 되지않을까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