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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동향 정리
환한웃음 | 추천 (20) | 조회 (780)

2022-01-16 01:19

머 몇번 글에 썼지만 해외 미디어+빅데이터 관련 기업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2022 워크숍이 어제 끝났는데요.

 

SNS관련해서 나눴던 이야기들 중에 좀 공감했으면 하는 이야기가 있어 적습니다.

 

해외 sns시장은 향후 2년 내 틱톡으로 평정될 것이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페이스북은 노땅들이 쓰기시작하면서 젊은 층들이 탈출해 무너지고 있다.

틱톡 조차 대중국규제에 따라 성장의 한계가 바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제 3의 공간에서 채팅 및 아바타를 이용해 움직이는 게 대중화될 것이다. 이미 로우틴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본적인 베이스는 메타버스+게임기반의 엔진을 이용한 가상세계를 중심으로 sns는 재구축될 것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가 수반될 것으로 보고

 

예를 들어 이들이 완벽하게 실사화된(예를 들어 최근 한국의 ai아이돌, 디즈니의 라이언킹과 같이) 자신의 아이돌을 소비하기 위해 지불하는 금액은 그 세계안의 NFT가 될 것이고 그에 따른 환금을 알리페이/그랩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가 될 것이며

 

이 중간과정에 vlive.tv에서의 각 아이돌 멤버들이 춤추는 액션을 자동 클리핑해 개별적으로 보여주고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그 과정에 지불수단은 NFT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이 메타버스를 구현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일개 국가경제규모가 감당하는 건 미중외에는 어렵고 확장을 위해 다국적이 되어야 하고 이 과정의 문제해결은 NFT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더라고요.

 

실제로 이에 따라 한국은 넵튠, 제페토, 해외는 MLB가 투자한 메타버스업체 등... 정말 저는 생각도 잘 못하던 1020들은 실제를 소비하지 않고 상상을 소비하고 그에 비용을 지출한다는 게 낯설었고 이걸 받아 들여 미래를 준비하는 해외 기업들의 조단위 투자와 그걸 자연스럽게 소비하는 10대들을 보니... 따라가기 버겁다기 보다는... 이제 이 배에 내려야 하나 싶더라고요.

 

나름 세계 1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에 10여년을 있었는데 메타버스가 오면서 막 바뀌는 개념을 받아 들이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처음으로 이제 내가 이제 그만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희 회사 4개 사업 부문이 있고 이 모든 걸 한국지역에서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미디어는 언론사의 취재지원을 하는 빅데이터 팩트체커로서

데이터는 각 담당자들이 원하는 부분을 시각화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프로바이더로서

방송은 혹시 아마존 xray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상과 데이터가 어우러져 보다 딥한 영상과 유료화를 이끌어 가는 서드파티로

위의 모든 내용을 기반으로 한 이노베이션을 이끄는 가이드로 커설턴팅을 해왔는데

 

머랄까... 판 자체가 현실 보다 저 가상세계의 메타버스가 기반의 되면서 과연 제가 이 회사에 더 남아 있을 필요가 있나 싶더라고요. 지금까진 누가 머래도 잘해왔고 그래서 그 돈을 다 때려 넣어 올드 미디어의 바른 말 하는 인간들을 위해 살았는데 그냥 이젠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아예 판이 달라졌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