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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이준석의 갈등이 봉합되고, 지금의 자리로 윤석열이 되돌아올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뿌린 썩은떡밥들과 쉬지않고 터져나오는 처가리스크가 상당량 누적되어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틀만에 내던진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글자로 윤석열에 대한 비토분위기가 사그라들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쌓인 업보스택을 한번에 소진시키기에 충분한 소구력을 가진 메세지였다는거죠.
이후 선대위에 박혀있던 이수정, 신지예, 김민전 등 페미인사들 봉인되고, 윤석열은 다시 지지율 1위로 부상합니다.
반면에 요즘 민주당과 이재명의 행보는 이와 동떨어진 모습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미의 ㅍ자도 못꺼내면서, 오히려 꼴페미 유튜브에 나와 불편한 확신만 주고있죠.
불출마선언이라느니 네거티브중단이라느니 씨알도 안먹히는 처방으로 헛다리만 짚고 있는건 덤이구요.
지지자들도 검찰개혁, 언론개혁, 김건희가 어쩌구 처가 어쩌구하는 쳇바퀴도는 이야기들만 늘어놓고 있죠.
이는 윤석열과 이준석의 갈등국면에서조차 반사이익을 얻지 못했었다는 점에서 더 확연히 드러납니다.
꼭 전향적이진 않더라도 분명한 메세지는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이재명의 메세지는 불분명합니다.
물론 안희정>오거돈>박원순 3연타에서 보여준 아이러니한 태도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거겠죠.
이번 선거의 주요아젠다중 하나인 이상 이를 계속 외면해서는 장기간 박스권에 갇힌 현 상황을 타개하지 못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