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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 2:0 승리 + 월드컵 10회 연속 진출
99acih | 추천 (12) | 조회 (565)

2022-02-02 10:47

 

최종예선 8차전을 2:0 승리로 가져가면서 한국의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경기는 시작 전부터 좀 많이 어수선했지요

홍철 선수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전원 격리 기간도 가졌고 훈련 시간도 줄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전반전은 꽤 난잡하게 진행되었네요

일단 선발 출전한 작은 정우영이 기대만큼 역할을 못했습니다

거기에 시리아의 압박에 수비수들이 백패스를 남발하는 경향도 있었지요

특히 김진수 선수는 어이없는 백패스는 실점을 당할 뻔한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거기에다 경기장이 좀 미끌미끌했는지 한국, 시리아 가리지 않고 선수들이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넘어지더군요

잔디 자체는 EPL급으로 잘해놨던데 물을 엄청 뿌린건지 어떤거지

 

 

첫 골은 한국 국대에서 자주 보기 힘든 장면이었습니다

풀백인 김태환 선수가 오버래핑으로 넘어와서 긴 크로스를 날렸고

이걸 또 풀백인 김진수 선수가 패널티 박스까지 달려와서 헤더로 마무리했네요

전반전 역적 위기를 간신히 넘긴 김진수 선수는 속죄포를 갈기며 해결을 합니다

 

 


이후 후반전에 교체되어 들어온 권창훈 선수가 중거리슛을 성공 시키면서

2:0으로 승리를 가져가게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벤투 감독의 용병술의 승리라고 생각되는 경기였습니다

황의조-조규성 투 톱 전술이 생각보다 먹혀들지 않았고 수비수들은 조잡한 백패스를 남발하자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미드필더진에서 작은 정우영을 빼고 압박에 잘 견디는 권창훈을 투입했습니다

중원이 버텨주니 상대적으로 사이드에 여유가 생겼고 그 틈을 노려 좌우 풀백이 합작해서 첫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교체 멤버가 기어이 두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네요

 

 

 


 

 

FIFA는 대한민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 소식을 공식 인스타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어째 나온 인물이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어느 한 명도 이번 경기에서 뛰지 않았네요

손흥민, 황희찬이야 부상 때문에 잠시 빠진거지만 이강인은 아예 국대 멤버로 소집조차 되지 않았는데

그냥 유럽 4대리그에서 뛰는 이름값 좀 알려진 선수를 아무나 넣었나 봅니다 (황의조 선수가 빠진걸보면 거의 확실하지요)

 

최종예선을 2경기나 남겨놓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국대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남은 경기는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주전을 빼고 백업 멤버의 평가를 할 수도 있고 새 전술을 시험해볼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본선에서 좋은 포트를 배정받기 위해 이란과 예선 1위를 놓고 다툴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이제 편안하게 여름을 기다리며 B조에서 일본이 과연 본선에 진출할지 어떨지를 구경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