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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온라인에서 신천지 문제로 시끄럽던데~
별것도 아닌 사이비종교 집단에 대해 뭘 그리 유난을 떠나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서도~
잘 생각해보면 정말 무서운 문제입니다.
① 막연함의 문제
일단 종교적인 신념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직장에서 아주 친한 동료가 그쪽일수도 있고~
공포의 본질은 "무지나 불확실성"입니다. 파악이 안되니까 두려운 것이지요.
숲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내가 잘아는 숲과, 뭐가 안에 있는지 모르는 처음가보는 숲은 다른셈인거죠.
1인에 의해 조종당하는 30만명 중에 고위공무원이 있을수도 있고 동네 슈퍼아줌마가 있을수도 있다는게 무서운 거지요.
② 한줌의 세력으로 천하를 호령한다.
민주당 3차경선때 튀는 10만여표 데이터를 가지고 제가 문제삼던게 엊그제입니다.~
물론 음모론으로 치부하고 대부분 넘겨버리시겠지만...
국민의힘쪽은 이 공작이 확실히 작동해서 짜장이 대선후보가 되었구요..
원래 정도대로라면 홍준표가 되었어야 합니다.
민주당후보도 한발 늦은건지 시스템이 그나마 제대로 작동한건지~
공작대로 되었다면 이낙연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낙연이 문제가 있다는게 아니라
저들의 시나리오대로 움직여진다는게 문제인거죠
이게 무서운거에요.. 단 1명이 거느리는 30만명의 일사분란한 조직이 5천만명을 리드하는 지도자를 결정할수 있다는게~
단 1명이~~~~~~~~~~~~~~
한줌의 쓰레기가 또다시 전체를 지배하는거죠
전쟁은 영웅을 생산해내지만 평화는 수많은 진짜영웅들이 희생하고 노력한 상태인겁니다.
터지지 않은 재난은 그뒤에 수많은 영웅들의 희생과 노력이 뒷받침이 된 현상이란걸 잊으시면 안됩니다.
③ 날자를 무속인에게 받는 사람에게!
손바닥에 왕자를 쓰고 토론회 날자를 무속인에게 받는 사람에게
군통수권을 쥐어주면 어떤일이 생길지 상상해 봅니다... 이거 우습게 볼일이 아닙니다.
뭐 기득권애들이야.. 밭을 갈아 엎을 정도로 멍청하진 않지만 전면전이 아닌 국지적 분쟁은
항상 써먹는 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 신천지냐 아니냐 이만희 개객기 해봐 이런건 유치해 보이겠지만~
여러분이 우습게 보는 변방의 잡것들이 실제로 한나라의 대선후보를 세우는데
엄청난 공헌을 한건 맞다고 전 확신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논공행상이 벌어질거구요.
조심해야 할건 맞고 겁내야 할일은 겁내야 합니다.
위에도 이야기 했지만 공포의 본질은 "무지나 불확실성" 입니다. 온전히 알아보고
이해하면 두려울것도 없겠지요... 더럽다고 피하거나 알려하지 않는 자세는 저들에게
넙죽 대문을 열어주는것밖에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