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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나이를 먹으면 정치 성향이 보수로 바뀐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60~70대에서 윤석열의 확고한 지지층이 월등하게 많지요.
제가 앞 글에서 선거는 피선거권자가 자신의 이익을 대변해줄 사람을 뽑는 대의정치라고 했습니다.
지금의 60~70대는 70년대는 박정희 독재 타도를 외치고, 80년대에는 전두환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고, 뜨거운 6월 항쟁을 거리에서 참여하며 촛불 못지않은 민주항쟁으로 민주세력을 지지하면서 민주정부를 만드는데 한 몫한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이 나이들면서 부를 축적하고 사회 각 계층에서 한자리씩 차지하면서 사회 20% 이내의 상류층에 편입 되면서 자연히 자신의 부와 명예를 지키긴 위해선 보수로 바뀌는 것은 아주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중류층도 못 되면서 기득권과 상류층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에 단지 나이 들었다고 보수로 변해서 지지하는것을 저도 60대이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은 중류층이 거의 없고 상류층과 하위층만 있는 부의 편제가 심한 사회가 되었다고 하지요.
90년대에는 집있고 중형차정도 있으면 본인이 보통 중류층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90년대 초 강남 30평 아파트가 2억~2억5천 정도 했고 중형차가 2천만원~3천만원 정도 했으니 지금 10배라고 쳐도 22억~27억 정도 되네요.
그럼 현재는 본인이 25억 미만이면 중류층도 못 되겠네요.
그렇다면 단순 계산이지만 25억 자산이 안된 분들은 국민의힘이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해준다고 보시면 안되겠죠.
요즘 60대, 70대 들이 하도 묻지마 보수가 되어서 한 푸념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