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1위를 하지 못해서 

예선C조 플레이오프로 끌려서 내려간(?) 북마케도니아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후반 2분 남기고 극장골 쳐맞고 이탈리아의 월드컵 본선행은 운명하셨습니다.

경기전 국가별 축구 랭킹은 북마케도니아 70위 언저리,

이탈리아는 7위 언저리,

랭킹으로만 보면 질래야 질 수 없는 경기라서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경기전에 이 경기 이기고 나면 

붙을 상대가 포르투칼이 될 것이냐? 터키가 될 것이냐에만 집중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저쪽에서는 날강두의 포르투칼이 올라 올 것 같으니

날강두를 이탈리아 특유의 숨막히게 하는 수비 카테나치오로 막으면

이탈리아는 지난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한 불운을 씻어내고

이번에는 반드시 월드컵 본선에 나간다고 확신하는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러나 역시 축구공은 둥글었습니다.

승리는 북마케도니아가 따묵습니다.

포르투칼 Vs 북마케도니아 단두대 한 판 매치 성사됐습니다.

이탈리아 운명에 화들짝 놀란 포르투칼이 대비를 많이

하고 나올 것 같아서 날강두 보기 싫지만

날강두의 생애 마지막 월드컵은 카타르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월드컵 포트 1 국가들은 대충 정해진 듯 하며

포트 2에 배정될 것 같은 독일(?), 포르투칼이 들어가는 조가

진심 재미있는 죽음의 조가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