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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상황
narayagaja | 추천 (52) | 조회 (858)

2022-03-27 02:04

jennifer 님께서 로컬 멜까지 보내 주셔서 낙방에 자주 출몰하게 됩니다. 거슬리시는

분은 벡해주세요. 

 

전에 한 번 적었었는데, 미국 시민들이 코로나를 끝내 버렸다고 했었는데요. 있는데

무시한다는 표현이 더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큰 미국을 대표할 수도 없고, 제 주변과 일때문에 알고 있는 병원들에서 말씀 드릴 

수 있는데요. 코스트코 가면 이제 10명 중 1명 정도 입니다. 일하는 분들도 많이들 안쓰고

계시고, 대부분 안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쇼핑센터에 가도 그렇고 그래도 쓴다고 뭐라고

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한국처럼 몇 명이상은 없어진지 오래 

되었고, 어디서 보니 뉴욕 NBA선수가 백신 거부로 출전이 정지되었는데, 이젠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백신 거부해도 버티면 된다고 X신 소리를 하는 유튜버가 있던데, 미국은

이제 거의 모든 제약 정책이 사라져서 다시 뛰게 된 거거든요. 

 

얼만 전에는 미국 항공사 CEO들이 이젠 비행기에서도 마스크 벗게 해달라고 백악관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유일하게 비행기 에서만 4월 말까지 마스크가 의무입니다. 이걸 좀

빨리 없애 달라고 한거구요. 

 

오미크론이 그리고 그 변종까지 환자는 많은데, 병원까지 오지 않습니다. 여기서 심할

때는 병동 (빌딩) 하나 전체를 코로나 병동으로 쓰기도 했는데, 병원이 여유가 있거든요.

얼마 전까지 병원도 출입할 때, 일일히 체온 측정이나 혹은 사람이 하나하나 확인했는데

이젠 그 절차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말씀 하신 치료제는 이러니 한국으로 돌아가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한국이 선진국입니다. 

 

치료제가 제가 알기론 초기에 작동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미국 애들 초기엔 거의

병원에 오지 않습니다. 뭐 검사하는 것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적당히 하고요. 이것도

인종별로 차이가 많이 나고, 병원에 코로나로 치료나 입원 정도로 할 수준이면 이미 다른

치료법이 필요한 상태라 생각보다 치료제가 많이 쓰이지 않습니다. 그냥 아프면 타이레놀

먹고 회복하는 수준입니다. 미국의 백신 접종율은 약 65프로인데, 사실 이게 정확한 숫자가

아니거든요. 한국 처럼 주민번호나 건강보험의 전산 자료로 추적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

숫자 보다 못하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미국은 이 부분이 아너시스템이거든요. 

 

또, 검사도 여기도 백만 넘어갈 때는 당연히 그 숫자 이상이고, 백신 접종율도 떨어져서

사실 확진자수가 의미가 없었거든요. 병원입장에서요. 한국이 참 정말 열심히 검사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론 아프다고 하면서 검사 안 받거나 코노나 걸리고 코 훌쩍이면서 다시 출근하는

인간들이 정말 미운데, 뭐 용인하는 분위기라서요. 여기는 자가 격리(?) 기간도 훨씬 짧아

서요. 

 

그래도 그 와중에 증상 생기면 검사 받고 치료제 알아보고 조심하고 지킬건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이 동양인이 좀 많습니다. 마스크에 대해서 거부감이 적은 것도 한 몫할 

것 같고요. 여하튼 미국의 코로나는 강제 토착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 근데 적고 보니 병원 얘기만 했네요. 한국처럼 주치의 한테서 바로 처방 받는 경우는

제가 데이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