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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선거 후유증에 시달리고 뉴스보기를 돌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언론인 보기를 쓰레기처럼 하고 있지만 뭔가 생각이 있어 짧은 글을 살짝 남겨 봅니다. 이글은 선거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쓴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 20대 30대 남자들의 지지율이 국힘으로 쏠린데 대하여 많은분들이 다양한 분석 의견을 내 놓고 있습니다.
저도 역시 2,30대 2찍남에 대하여 큰 실망과 가슴 아픔 그리고 말할수 없는 의아함을 느끼는지라... 대쳬 무엇일까? 무엇이? 어떤 키포인트가 저들의 선택을 가져왔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다 어느 한 지점에서 2,30대 2찍남들의 생각의 단편을 조금 느낀게 있어 적습니다.
원래 젊음이 그러하듯~ 젊은 그들은 4,50대 처럼 국가와 비전 미래등에 대해서 그리 관심도가 높지 않습니다. 물론 눈앞에 닥친 불의와 부조리에 대해서는 목숨을 바쳐 저항할 만큼의 의기도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태평성대(전 문재인 시대를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에 그들이 딱히 저항해야 할 이념적 가치나 목숨걸고 지켜 내야할 국가 국민적 이슈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2,30대 2찍남 그들은 4,5,60대가 이뤄놓은 민주적 자유 밎 평등가치와 선진국 적인 면모를 지닌 국가와 높은 수준의 경제속에서 4,50대가 과거 가졌던 정치적인 저항과 불평등한 사회구조에 대한 개선의식 보다는 이제 안정화된 시스템 속에서 개인의 발전과 경쟁에 더 관심이 많은 의식과 생각을 가진 세대가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더이상은 불평등, 독재 등 그들 세대가 집단으로 대항해야할 이슈거리가 없다는 것이고 그래서 그들은 오히려 일보다 자신의 삶에 투자하는 워라벨에 훨씬더 관심 많은 존재들인 것입니다.
그럼 무엇이 그들에게 2찍을 하게 했을까?
그런 그들에게도 지금의 4.5.60대가 그들만한 시절에 그러했듯이 아주 중요한 관심사가 있습니다. 동서고금 만고불변의 진리인 수컷본능~ 네 그렇습니다. 먹고사는 문제 만큼 중요한 성의문제. 예쁜 여자를 찾고 친구끼리 야설을 돌려보고 몰래보는 야동으로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성의 영역에서 이들에게 갑자기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지난 5년간 집권여당은 혁신적 입법 추진에는 거북이 걸음, 소걸음, 우왕좌왕 이었다면 2,30대 남성들이 가장 큰 희생자가 되어야 하는 성희롱, 성범죄 등 성에 관한 처벌 등 입법은 매우 강화하고 신속히 처리하고 성과인양 떠들었습니다.
반면, 젊은 그들은 딸딸이도 정부 허락 받고 쳐야되나며 불만을 쌓아가기 시작했고 이제 점점 그들에게 현실적인 타도 대상은 자신의 기본욕구를 억제하고 탄압하는, 과거의 독재정부가 자유를 탄압할때 느꼈던 4,5,60대의 그것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세계적인 미투운동, 쳐다만 보았는데 성희롱으로 처벌, 술마시고 자고나서 성폭행 처벌 등 그들이 보기에는 불편 부당한 사건들이 계속 벌어지고 급기야 정부정책은 성인물에 대하여 더욱 강력한 기준을 입법하고 옥죄기 시작한 것입니다.
2.30대 남성의 분노와 불만은 극에 달했지만 그들은 이것을 마땅히 표출할 방법조차 없었습니다. 잘못하다가는 파렴치범 또는 희대의 성범죄자로 낙인 찍힐테니까요.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과연 야동 야설 야사로 대변되는 성인물은 금기시 해야할 존재일까요? 분명히 그것들도 순기능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지금은 인터넷 시대로 누구보다도 전세계의 성산업과 성인물에 대하여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고 소화해내는 능력을 가진 그들에게 지난 5년간의 정부는 과거의 독재 정부와 별반 다름없었을 겁니다.
여성에게는 성의 특혜와 보호를 남성에게는 성의 제약과 처벌을 주는 대다수의 구조는 그들에게 남녀차별적인 사회로의 빠른 진입으로 느낌을 갖도록 했을법 합니다.
그러던 차에 이번 대선에서 김건희의 발언이 하나 나왔습니다.
'안희정이 불쌍해...' 이 발언을 들은 몇몇 제 주위의 여성들도 그에 공감하는 의견을 낸것을 보면 그들은 자신들의 피해 의식을 동일화 하고 그 마음속에 있던 분노와 피해의식을 반페미라는 그럴싸한 포장을 내세워 표출한 것이라 보여집니다.
아쉬운점 한가지는 이재명 후보가 성범죄는 철저히 처벌하되 성범죄의 기준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합의 및 성인물과 관련산업에 대한 세계와 비교된 기준 및 한국형 K-adult에 대한 작업들을 당선후 임기내 추진 할것이란 등의 한마디만 있었다면 하는 것입니다. 아마 많은 2,30대 2찍남들의 발길을 돌릴수 있지 않았을까요?